취직이 쉬운 시기가 있고, 취직이 어려운 시기가 있다. 내가 취직하려고 할 때 마침 취직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지만, 그것은 내가 조절할 수 없는 영역이다. 게다가 취직이 쉽다고 해서 모두가 취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취직이 어려울 때도 누군가는 취직을 한다. 따라서, 환경이 나에게 유리하게 조성되기를 바라기보다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선의 길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회사에 들어가고 난 뒤에도 마찬가지다. 좋은 환경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사람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부족하고, 어떤 프로젝트에는 잠재된 리스크가 너무 많다. 때로는 목적 자체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야 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인 길로 이끌어 가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하고 있는 일이다.
일과 커리어를 생각할 때, 좋은 환경과 조건을 탐색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최선의 선택지를 찾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커리어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위기 상황들을 잘 넘어갈 수 있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