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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19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3가지
후회 없는 인생은 없다. 다들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한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산다. 후회는 모두가 하지만 반성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어떤 후회는 평생 우리를 따라 다닌다. 20대는 정말 중요하시기지 이지만 혼란의 시기이다. 어떤 사람은 운이 좋게 일찍 해야 할 일을 깨닫지만 대부분은 세파에 휩쓸려 정신 없이 20대를 보낸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지만 정말 행운으로 구명조끼 정도는 입고 있어서 지금 최고의 30대를 보내고 있다. 나에게 정말 많은 20대 친구들이 질문을 하는데 내가 이번에 <베스트셀프>를 읽고 정말 확실 깨달은 3가지에 대한 조언을 동생들에게 해주고 싶다. 그냥 하는 조언이 아니다. 이 책을 정말 초집중해서 3번이나 읽고 깨우침처럼 나온 생각이다. 이 조언만 들어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더 깊게 자신에 대해 알고 <베스트셀프> 말 그대로 “최고의 자아”를 찾고 싶은 친구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1. 가치관을 확실하게 정립할 것이다.
<베스트셀프> 중에서우선 20대가 아니라 가치관이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 <베스트셀프> 9장에 나온 것처럼 가치관은 우리가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동 원칙 혹은 행동 기준이다. 과연 여러분은 어떤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가?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는가? 나는 20대에 가치관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30대 중반을 넘어서야 제대로 된 가치관이 정립되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여전히 힘겨운 삶을 살지만 20대보다 후회는 훨씬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결정을 내 원칙과 기준에 따라 내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결과가 나빴어도 후회의 크기도 작고 지속 시간도 짧다. 가치관은 살면서 바뀔 수 있다. 나도 공부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으면서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내가 <베스트셀프>를 정말 3번 읽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가 <9장: 인간관계>편에 나오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이 구성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늘 나는 강연과 방송에서 진정한 친구는 가치관이 공유된 친구라고 책을 읽기 전부터 말하고 다녔다. 그것을 처음으로 책에서 제대로 보았을 때 감동은 아직도 마음 속에 남아있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그 인간관계의 핵심 축은 바로 자신의 가치관이다. 그러니 반드시 20대라면 가치관에 대한 고민을 해보기 바란다. 조금 어렵기 느껴지면 <베스트셀프>를 읽어보면서 가치관을 찾는 프로세스를 따라가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2. 사회성을 더 키울 것이다.
<베스트셀프> 중에서20대는 성인이 되면서 인간관계가 갑자기 커지는 시기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간관계가 커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잡음도 많이 발생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우리는 시험을 잘 보는 연습을 하고 훈련을 받았지만 사회적 관계에 대한 훈련은 거의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성년이 되면 일단 술부터 마시고 보자는 문화 팽배한 것이 어떻게 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베스트셀프>에는 4가지 카테고리로 자신의 사회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챕터가 있다. 나는 이것을 3회독 하면서 20대와 30대의 나로 두 번의 평가를 했다. 20대 때 나의 사회성은 거의 10점 미만이었다. 하지만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금의 나의 사회성은 대부분 20점 이상이다. 그래서 나는 “슈퍼네트워크”라는 역할을 비즈니스에서 실제로 하고 있다. 정말 20대에는 상상도 못했던 사람들은 만나고 있다. 일단 사회성을 키우려면 자신의 약점과 강점에 대해서 잘 파악해야 한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서점에서 이 챕터라도 꼭 한 번 읽기를 바란다.
3. 건강을 미리 챙길 것이다.
<베스트셀프> 중에서내가 30대에 유일하게 많이 후회하는 영역이 바로 건강이다. 사실 20대에는 별고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없다. 다 건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나쁜 맹신이 자신의 건강에 대한 것이다. 건강이 무너지면 삶이 무너진다. 그래서 건강을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챙기면 좋다. 단순히 운동뿐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왜 먹어야 하고 정신건강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마음 챙김에 대해서도 배우면 좋다. <베스트셀프>가 좋은 책인 이유는 건강에 대해서도 구조적으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설명을 잘해주고 있다. 얼마나 정말 높은 책인 이유는 심지어 자기계발서적에서 건강을 말하는데 “마이크로바이옴” 얘기까지 나온다. 과장이 아니라 내가 괜히 이 책을 3번이나 읽은 것이 아니다.
나는 20대로 돌아갈 수 없다. 그리고 이제 내일모레가 되면 40대이다. 내가 이렇게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글이 누군가에 반드시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과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을 통해 남은 30대를 더욱 제대로 살아가기 위함이다. 사실 여러모로 20대 친구들에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가 계속 언급한 것처럼 취업도 앞으로 더욱 쉽지 않아질 확률이 높다. 그럴수록 더욱 철저하게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세상이 바뀌면 우리도 바뀌어야 된다. 모든 20대 진심으로 파이팅하기를 응원하면서 글을 마친다.
덧.
그리고 마지막 역자 후기를 보면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수준을 넘어선다. (중간생략) 누구나 변할 수 있다. 당신도 변할 수 있다. 이 책을 믿고 그대로 해보라.”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직접 써봐야 하는 워크북 형태의 자기계발서라서 그 부분을 강주헌 선생님도 극찬을 했다. 이런 자기계발서는 절대 흔하지 않다. 진정으로 최고의 자아를 발견하고 변화하고 싶은 당신에게 <베스트셀프>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꼭 반드시 읽어보고 저자의 말대로 오로지 더 나은 쪽으로 여러분 자신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