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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Jul 17. 2017

우리가 성공한 3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공저 신박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근두근>을 저와 함께 집필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 여백을 함께 채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매일 글을 써서 <두근두근>을 읽고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명저가 있다. (운이 좋게 내가 거기에 공저자이다. 쿨럭) 이렇게 하면 수능 1점 오른다는 그런 얄팍한 책이 아니라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집대성한 책이다. (그래서 책도 조금 두꺼운 편이다.) 많은 분들이 읽고 입소문을 타서 스테디셀러가 되어 다음 달에 66쇄가 나온다. 예전에도 이야기기했지만 역시나 잘나가면 악평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건 자연현상이다. 여기에 그래서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가 1도 없다.) 악평 중에서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다.


"이미 다 아는 이야기이다."


참으로 대단한다. 우리가 그 책을 쓰기 위해 읽은 책만 수백 권이 넘고 논문도 수 백편이 넘고 거기에 들어간 우리 인생경험만 합쳐서 20년이 넘는데 그걸 다 알다니... 대단한 분이다.(우리도 가끔 책 쓴 부분을 까먹는데....) 솔직히 저런 이야기를 보면 '욱'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뭐 저런 반응에 욱한다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그렇듯이 무엇인가 결과로 보여주고 싶었다. 직관적인 결과로 사실 뭐 이미 읽고 학점 4점 넘는 멘티 친구들은 이제 수두룩 해고 자기계발에 성공한 직장인도 정말 많아졌다. 볼 때 마다 므흣하다. 또 고무적인 건 한석준 아나운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교그룹 회장이 전직원이 읽으라고 지시 그리고 D리조트 회장도 자신이 진행하는 독서모임에서 완공을 추천했다. 독자분들이 변화도 좋지만 나는 <완벽한 공부법>의 내용을 근거로 직접 두가지에 도전했다.


1. 감량 2. 출판


그리고 결과는 훌륭했다.


<감량 세 달만에 약 9kg, 출판은 자기계발 2위>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아주 자세히 무료 강연을 열고 강연도 영상으로 만들 생각이다. 그럼 오늘 출판 관련하여 내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노하우를 조금 공유하고자 한다. 3가지 핵심 요소가 있는데 두 가지는 <완벽한 공부법>에서 한 가지는 <두근두근>에서 강조한 이야기이다.


1. 메타인지


우선 모든 성공은 '메타인지'가 50%이상을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완공> 메타인지 파트만 서점에서 스윽 읽어보셔도 좋다.) 우선 <두근두근>은 원래 애초에 "자기계발" 시집으로 기획되었다. 엥? 자기계발시집? 내가 쓴 소리를 많이 하는 포지션이다보니 소위 말하는 "팩폭"에 관한 짧은 글들을 썼다. 그래서 이걸 나중에 시집처럼 엮어서 내면 좋아하는 분들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여기까지는 단순 내 생각에 불과하다. 그리고 시장 조사를 했다. 글이 너무 짧으면 사람들이 구매 안하지 않을까하고 생각도 했지만 하상욱 작가의 '시밤'이 엄청나게 팔리는 것을 보고 또 타블로의 블로노트가 팔리는 것을 보고 "아! 임팩트가 있으면 사람들은 사는구나!"라고 조금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계속 글을 쓰게 되었다.


그러다 조금 방향을 바꾸게 된다. 무료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3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놀란 점은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 하는 데일리 리포트 작성을 꾸준하게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수 많은 친구들이 24시간을 기록한 데일리 리포트를 나에게 보냈지만 대부분이 실패하였는데 100일 이상 보낸 친구들에게 공통점이 있었다. 신기하게 리포트를 종이에 적고 사진을 찍어서 보낸 친구들이 대부분 끝까지 오래 기록을 하였다. 사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추정하기로는 어떤 결과물을 남기는 성취감이 더 크지 않았을까하고 추측을 해본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두근두근>을 자기계발 시집 + 다이어리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인생공부"채널을 통해서 진행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1615명이 응답했고 그 중 60%인 960명은 사서 결국 제대로 안쓴다고 대답했다. 제대로 1년을 알차게 쓴다고 대답한 사람은 35%에 불과했다. 이 지점이 내가 다이어리와 책을 합쳐야겠다고 확신이 든 부분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사서 버린다. 그러고 보니 나도 올 초에 사서 두 쪽 쓰고....버렸다...내 2만원....ㅜㅜ


나는 시장조사, 멘토링 프로젝트 그리고 설문 조사를 통해 메타인지를 올릴 수 있었다. 모두가 이 제품을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좋아하는 사람이 상수가 될 것이라고 더욱 확신하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中>


2. 창의성 


<완벽학 공부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용 중 하는 바로 "창의성" 파트이다. 창의성에 핵심을 아주 압축하여 말하면 '연결'과 '수 많은 시도'이다. 다음은 <완공>에 언급 된 일부분이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잇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그토록 굉장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 -스티브 잡스-


"런던 교향악단이 선정한 세계 50대 클래식에 모차르트는 다섯 곡, 베토벤은 네 곡, 바흐는 세 곡이 올랐다. 좀 더 기대치를 낮춰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곡들까지 포함하면 각각 15곡 내외가 될 것이다. 음악계의 최고의 천재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얼마나 많은 곡을 작곡했을까? 모차르트는 35세에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작곡한 작품 수만 600이상 작곡했으며 베토벤은 650곡 심지어 바흐는 1,000곡에 이른다. 총을 난사하는 람보처럼 보이지 않는가?

피카소는 드로잉 1만 2,000점, 도자기 2,800점, 유화 1,800점, 조각 1,200점을 남겼지만, 찬사를 받은 작품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에디슨은 1,098개의 특허를 받았지만 진정 탁월한 발명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가끔 메세지로 문의를 받는다. "박사님 <두근두근>은 책인가요? 다이어리인가요?" 나는 그럼 책이라고 대답한다. 실제로 다이어리를 서점에서 산다고 해서 절대 책이 아니다. 문구류 매장에서 사는 문구이다. 책은 한국문헌번호센터에서 심사를 받아야 ISBN을 받을 수 있다. <두근두근>은 책이다. 책인데 기록을 할 수 있는 약간의 세련된 포맷을 더 한 것이다. 그리고 막판에 간지가 줄줄 흐르게 판권란에 자신의 이름을 적을 수 있는 것이다. 진짜 열심히 썼다면 자신만의 책이 되는 것이다. 지금 <두근두근>을 쓰고 있는 모든 분들은 현재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 것 처럼 나는 책과 다이어리를 연결했다. 이런 류의 다이어리북은 조금 있지만 전혀 포맷이 다르다. 책 내용 따로 다이어리 적는 칸이 따로 있다. 그건 다이어리에 내용이 조금 들어간 포맷인 것이다. 가끔 그런 질문을 받는다. "다이어리인데 왜 글 들이 가운데 있나요?" 그럼 대답해준다. 책이기 때문입니다. 다이어리가 아닙니다. 이게 왜 다이어리보다 책에 무게 중심이 실려야 하나? 그건 앞에 메타인지 부분에서 설명한 것처럼 대부분은 다이어리를 쓰다가 포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근두근>은 마치 '시밤'이나 '블로노트'를 처럼 책 자체로 값어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쓰다가 포기하는 60%의 사람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를 더 연결했다. 책 + 다이어리 + 플랫폼. 이미 우리는 <완벽한 공부법>을 쓰고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독자의 이야기를 무료 Ebook 15챕터로 '인생공부'를 통해 배포해서 엄청나게 좋은 반응을 얻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래서 <두근두근>에서 몇 꼭지를 따서 이렇게 브런치를 통해 독자들에게 꾸준히 컨텐츠를 제공할 생각이다. 30개의 글은 약속했고, 시간이 허락해준다면 더 많이 '저라면 <두근두근>을 이렇게 채웠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쓸 것이다. 현재 고작가님이랑 집필 중인 비지니스 교양서도 계획으로는 두 챕터 정도는 무료 Ebook으로 풀 생각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건 종이책이 너무 두꺼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책을 구매한 독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또 한 번 주기때문에 우리는 나름 큰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현수정양이 나에게 보내는 데일리 리포트의 일부분이다. 저렇게 일년을 꼬박 기록해서 나중에 진짜 자신의 책으로 간직한다고 생객해보면 내가 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나중에 수정양이 200일 이상 레포트를 보내면서 얼마나 멋진 발전했는지 진지하게 한 편의 글로 써볼 생각이다. 진짜 본인도 나도 놀랄만큼 발전했다. 한 편의 다큐로 찍어도 될 정도이다.


<두근두근>을 너무 완벽하게 쓰고 있는 현수정양! 사진 포스팅 허락은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스타에 보면 <두근두근> 짤 들이 돌아나기 시작하는데 짤 중에 따봉을 많이 받은 짤은 2000하트도 더 받았다. 짤 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나는 이 글을 쓰기 위해 진짜 엄청난 양의 짧은 글을 썼고, 그 중에 일부분을 꼬박꼬박 인생공부와 내 타임라인에 올려가면서 엄청나게 반응이 좋은 검증 된 글을 20% 집어 넣어기 때문에 당연히 "우와!"가 나올수 밖에 없다. 내가 잘한 게 아니라 난 이것 저것 진짜 영혼을 짜내서 썼고 대중들이 정답을 나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인세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책은 내 힘으로 썼다기 보다는 여러분이 쓴 것이라서 내가 받을 부분은 사회로 환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그게 뭐야? 별거 없네" 소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별거 없는 것을 실천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고 그 별거 없어 보이는 것을 체계적으로 제대로 알아서 체화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나는 수천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한 사람이다. 내 멘티의 대부분은 <완공>을 읽었지만 생각보다 제대로 소화한 사람이 적다.(그래서 나는 서점투어를 주기적으로 하고 팟빵에서 상담을 해준다. 독자분들이 책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이다.) 소화해내서 실처하는 친구들은 정말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므흣하다.


<두근두근 中>

3. 그리고 마지막 실패


<두근두근>을 읽어보면 실패한 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온다. 그만큼 우리는 실패를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고 또 그것을 대하는 자세가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기 때문에 여러 번 강조해야 했다. 나도 사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막판에 출판을 중단할까 하는 생각도 몇 번이나 했다. 그런데 나를 움직이게 한 <두근두근>의 구절이 있었다.

<나를 움직이게 한 글 from 두근두근>

실패해도 다 잃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또 그냥 막 도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고작가님과 함께 집필한 <완벽한 공부법>을 토대로 했기 떄문에 만약 실패하면 그 원인을 고민하고 분석하여 추후에 <완공>의 깊이를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정말로 잠재적인 실패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나는 이번 프로젝트가 워낙 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실패해도 엄청나게 큰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실패하면 당연히 심적으로는 힘들겠지만 나는 자연스레 성장할 것이고 그렇게 성공에 조금씩 다가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멋지게 성공했다. 또 성공의 결과는 고스란히 모든 분과 나눌 것이다.  


4. 성공이 끝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체계적으로 도전했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막연한 도전이 아닌 준비된 도저을 꼭 해보기를 바란다. <완공>을 읽고 내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지, 내 동기는 어떤지, 내 노력은 올바른지, 나는 메타인지가 높은지, 나의 뇌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지, 환경설정은 제대로 됬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리스클 줄여가면서 도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성공은 끝이 아니다. 늘 말하지만 잘 되면 그에 비례하게 그 성공을 싫어하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빅보카 때도 그랬고, 완공 때도 그랬고, 두근두근 때도 그렇다.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많은 분들이 성공을 꿈꾼다. 그 결과는 확실히 달콤하다. 하지만 달콤을 맛보기에 달려드는 경쟁은 치열하다. 성공은 시작이다.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거기서 내려오는 것은 심지어 고틍스럽기까지 하다. 그리도 또 다른 시작을 하는 것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성공에 한 번 도취되면 과거에 매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이 악물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그래서 다시 흥분되기 시작했다.


덧. 최근에 우리 출판사에서 나한테 악플을 하나 알려줬다. 읽어보니 내 게시물을 읽고 고의적으로 반대로 쓴 악플이다. 보통의 악플은 감정적이다. 논리적이지 않다. 경쟁사나 그냥 나를 예전부터 싫어한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쓴 글로 추정된다. 그러나 문제되지 않는다. 출판사의 대처도 너무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그냥 환불 해주면 된다. 그래도 그 악플을 쓴 분들께 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 (100%로 이 글을 읽을 것이다.) 모든 온라인 서점은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책 사볼 때는 미리보기를 꼭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안일하게 살면 이 험한 세상 어떻게 버텨낼수 있겠나? 안타깝지만 <두근두근>은 현재 60%가 오프라인에서 팔리고 있다. 대부분이 실물을 보고 산다는 이야기이다. 악플 쓸 시간에 <완벽한 공부법> 읽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두근두근 中>

더 많은 가슴 뛰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두근두근>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을 꼭 완성하세요! 응원할게요~


https://goo.gl/djCLPT

https://goo.gl/u9w6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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