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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라이트리 Aug 05. 2022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국제 인증

OmniAir와 OCPP 인증

자율주행과 전기차 기술 스타트업들은 기술고도화와 더불어 국내외 사업 참여와 제품 납품을 위해 상호호환성이 보장된 인증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 인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자율주행과 전기차와 관련한 국제 인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자율주행과 관련하여, V2X 통신 분야에 있어 국제 인증으로 옴니에어(OmniAir) 인증이 있다. OmniAir Consortium은 미국 교통국 산하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미국의 C-ITS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이다. (이는 미국의 C-ITS 파일럿 사업에 참여하는 장비업체는 모두 옴니에어 인증 취득 완료했기 때문이다.) OmniAir에서 정한 시험규격에 따라 국제 표준적합성 시험 후 성적서와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OmniAir 인증은 크게 V2X 장비 인증과 시험장비 인증으로 나뉜다.


V2X 장비 인증

- WAVE 방식을 활용한 DSRC-V2X 단말 인증
- IEEE, SAE 국제표준에 따른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 차량간 통신 성능, 데이터·메시지 전송 기능 등 시험 평가 후 인증
V2X 시험장비 인증

- V2X 통신과 기본 안전 메시지, 현장 성능 테스트 시험장비 인증
- 시험장비 인증 취득 후 V2X 통신 단말의 표준적합성 및 위치정확도 시험 가능


다음으로 전기차 충전과 관련하여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OCPP) 인증이 있다. OCPP인증은 네덜란드에 소재한 비영리인증기관인 OCA(Open Charge Alliance)에서 진행하는 전기차 충전 분야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국제인증으로, 50개국 이상, 4만개 이상의 충전소에서 사용중이다. OCPP 인증은 전소와 충전 관리시스템(CSMS)에 대해 OCA(Open Charge Alliance)에서 구현 적합성 시험과 성능 시험 후 인증서 발급된다. OCPP 인증은 크게 충전소 인증과 충전소 관리시스템 인증으로 구분된다.


충전소 인증
- 충전이용자를 위한 정보안내, 사용자인증(원격인증) 등 충전 사업자 간 호환성 강화를 위한 시험·평가 후 인증 취득 가능
충전소 관리시스템 인증
- 충전소 상태관리(펌웨어 관리, 기기진단), 원격제어(고장관리) 등 충전소 관리시스템 인증취득 후 충전소 관리 편의성 증대 가능


이외에도 미 교통안전국(NHTSA)의 자발적 안전 자체평가(VSSA, Vouluntary Safety Self-Assessment)가 있는데, 미국 정부는 레벨3~5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자체평가를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안전평가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종의 임의 인증 성격으로 미국 시장 진출 시 사전에 준비해야할 안전평가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ISO26262는 자동차 기능안전 규격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전기전자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방지를 위해 제정되었으며, UN R156은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에서 제정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국제기준으로 전장 부품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없는 차량의 유럽 시장 판매 금지가 2022년 7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유럽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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