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이제 전기차 왕좌에서 내려오나?
BYD의 Super e-Platform은 피크 충전 속도 1,000킬로와트(kW), 즉 1메가와트(MW)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1,000볼트, 1,000암페어 시스템을 통해 빠른 에너지 전달을 가능하게 하며, 안전성과 성능으로 알려진 Blade 배터리를 최적화하여 고속 충전 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합니다. 이 배터리는 빠른 이온 전송을 통해 고속 충전에도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초기 모델인 Han L 세단과 Tang L SUV는 이 플랫폼을 탑재하며, 가격은 약 270,000360,000위안(약 $37,300$49,800)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모델들은 2025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BYD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 4,000개 이상의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전달을 계산해보면, 1,000kW로 5분(0.0833시간) 충전 시 약 83.333kWh의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BYD Han의 사양(85.4kWh 배터리로 520km 주행)을 기준으로 약 6km/kWh의 효율을 가정하면 이론적으로 5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지만, BYD는 400km를 주장하며, 이는 충전 곡선과 배터리 상태의 실용적 고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 충전은 배터리 충전 상태가 높아질수록 감소하며, 배터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세계 최대의 빠른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60,000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V3 슈퍼차저는 최대 250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15분 충전으로 약 322km(200마일) 주행 범위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Model 3는 250kW에서 15분 동안 62.5kWh를 충전하며, 약 5.12km/kWh의 효율을 보입니다.
테슬라는 2025년에 500kW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이는 BYD의 1,000kW에 비하면 여전히 느립니다. 또한, 테슬라의 네트워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걸쳐 잘 구축되어 있으며, 자동 경로 계획과 충전 정지 기능 등 사용자 친화적인 특징을 제공합니다. 이는 편의성에서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
반면, BYD의 기술은 가솔린 차량 주유 시간과 비슷한 충전 속도를 제공하여 범위 불안(range anxiety)을 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BYD가 이미 1/3 이상의 EV 판매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BYD의 기술은 유망하지만, 몇 가지 실용적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1,000kW의 고속 충전은 무거운 케이블과 커넥터가 필요하며, 이는 인프라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istonHeads UK와 같은 플랫폼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이러한 고속 충전은 전력망 연결 비용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BYD는 Blade 배터리가 이를 완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독립적인 검토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충전 곡선은 10%~27% 상태에서 1,000kW에 도달하며, 90% 상태에서는 600kW로 감소합니다. 이는 배터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보입니다.
또 다른 고려 사항은 BYD의 충전 네트워크 확장 가능성입니다. 4,000개 충전소 계획은 중국 내에서 유망하지만, 테슬라의 글로벌 네트워크(60,000개 이상)에 비하면 작으며, 국제 확장은 지정학적 요인과 인프라 호환성 문제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BYD의 Super e-Platform 도입은 EV 충전 경쟁에서 전환점을 만들며, 소비자 선호도가 더 빠른 충전 옵션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특히 중국에서 BYD가 이미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점에서 테슬라의 리더십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중국 판매는 2025년 2월 전년 대비 49%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반면 BYD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강점은 브랜드 충성도, 혁신적인 생태계(예: 자율 주행 기능), 그리고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2025년 3월 24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약 $278로, 최근 몇 달간 변동성이 있었으나, 이는 BYD 발표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테슬라의 계획된 500kW 충전기와 미래 혁신은 BYD의 리드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YD의 5분, 400km 충전 기술은 1,000kW 충전 시스템과 최적화된 Blade 배터리를 활용한 중요한 발전입니다. 이는 테슬라의 현재 및 계획된 충전 속도를 능가하지만, 테슬라의 글로벌 브랜드, 광범위한 네트워크, 그리고 혁신 능력은 즉시 왕좌를 내줄 가능성을 낮춥니다. EV 시장의 미래는 양사 모두 기술 확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소비자 수요 충족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BYD가 테슬라에 도전하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