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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06.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15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https://brunch.co.kr/@dsp7/1505

1. 논술 종합 비타민 김종 원저

155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어라.

강한 믿음만이 성공, 성장

더 나은 길로 인도한다.


한 줄 문장

“자신을 믿자.”


2. 하루 한 줄 인문학 Q&A 질문과 아이의 생각 쓰기

3.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21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자신의 힘으로 성장하게 하자.

스스로 하는 사람이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줄 문장

“스스로 하자.”


“많이 떨리니? 면접 보러 가는 길에 약국에서 청심환이라도 살까”


“아, 무슨 청심환까지요. 그거 먹고 졸려서 잠들었다는

사람들도 있는 걸요.”


태어나  역시  번도 먹어본  없는 청심환 얘기를 아이에게 건넨 이유는 그저  아이의 마음이 긴장하고 있는  같아서다. 이번 학교 1 합격 통보를 받아 기뻤고 엊그제 그럴 거라고 짐작하고?   곳에서는 예비 순위를 받은   통보가 자신의 마음을 자극시키게 하고 떨리는 순간이 함께 생긴 거라서 그저 멀리서 지켜보며 아이를 마음으로 응원하는  가장 현명할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렇게 하나씩 결과가 통보될 때마다 아이들은 분명 가장 현실적인 긴장과 아픔 그리고 불편한 감정들이 다가갈 것이고 부모가 바라보기 이전에 자신이 받게 되는 어떠한 상실감들이 분명히 좋지만은 않을 테니까 계속해서 학교에서 이루어질 면접을 생각하는 아이를 보며 그저 곁에서 내 할 일을 허락하고 아이의 대각선에 앉아 곁에 있는다.


아이는 중학교 때부터 학교 생기부 관리하기를 즐겨했고

오늘 있을 면접에도 이 생횔기록부라면 SKY 대학에 갈 정도의 수준인데 다만 성적이 조금 나오지 않을 뿐이라며 웃음의 말을 짓고는 했다. 조금 전 떨리는 마음을 안고 아이는 면접 고사장 안으로 들어갔고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는 다른 부모님들도 아이를 기다린다.

“들어간 지 2시간이나 지났는데 소식이 없네요.”

가족들과 통화하는 학부모들의 기다리는 시간이 느껴지며 나도 그 정도는 기다리는 게 보통일 것 같아 아이 덕분에 일상의 멈춤과 사치를 이렇게 누릴 수 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가을을 마주한다. 이름 모를 꽃도 내 앞에 잎이 익다가 떨어진 마른 낙엽도 싸늘하게 불어오는 지금의 바람마저도 모두가 눈앞에 보이는 오늘이며 바로 이 순간임을 언제 키우나 언제 다 크나 푸념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시간들이 벌써 아이의 대학 시절을 앞두고 내가 아이에게서 오늘 이날을 선물 받을 수 있음이 벌써 3년이라는 지성과의 매일이 있었기에 내가 다시 눈을 뜰 수 있었던 그날들이 계절이라며 내게 다가와 나를 안듯 등을 두드린다.


아이를 보듯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에 충실하라. 사랑하는 부모를 보며 아이도 분명 자신의 삶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지성을 닮은 영혼의 눈과 깊은 마음을 지니고 살게 될 것이다.


2021.11.6

논술 종합 비타민을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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