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Jan 08.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7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고3 중1 필사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1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세상에 모든 것을 얻었다고

행복할 수는 없다.

없는 것을 얻고 나서 그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


한 줄 문장

“다 얻으려 하지 말자”


3.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161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세상에는 자신에 관한 일을 남이 해 줄 수는 없다.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자신을 케어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줄 문장

“자신 먼저 케어하자”


4. 문해력 공부

5.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고3 큰아이는 아침 일찍 서울로 출발했다. 친구들과 12시쯤 도착하고 머물게 될 숙소에다 가방을 맡기고 식사와

함께 잠시 서울 어딘가에서 그곳의 느낌을 산책했을 것이다. 아이가 보게 될 공연이 밤 7시부터라고 하는데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프런트에서 아직 미성년이니 숙박을 위한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기재할 양식을 저장해 기록하고 사진으로 전송한 후 마쳐야 할 절차를 확인하며 드디어 입실하게 되었나 보다.


아이들이 선택한 장소인데 어쩐지 믿음이 가는 숙소와 아이들이 해 나가는 일도 제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오늘 밤 7시 공연이 앞당겨진 6시 30분에 시작하는 콘서트를 보고 내일은 5시? 공연까지 두 차례의 티켓을 준비한 거라서 마음껏 보고 그 안에서 뜨겁게 피어오르는 열정과 그들이 진하게 흘리며 전해주는 진정한 땀방울의 가치를 아이들의 가슴과 머릿속에 담고 오기를 소망한다.  


사실 그렇다. 이렇게 이동하는 경비 하며 티켓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그저 돈으로 환산하면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아이도 이 부분을 부모에게 하나하나 말하며 허락을 구하는 절차도 아이에게도 분명 보이지 않은 감정들이 오고 갔을 테니까. 아이는 몇 달간 이날을 위해 용돈을 모았을 테고 또 부모라서 아이가 가는 길에 마음 편할 용돈을 주는 일은 부모는 쓰지 않더라도 아이가 추구하고 싶은 하나를 함께 응원해주는 일이 되는 거니까.


아이를 훈육한다고 무조건 가르치려 들고 안된다고 설명하는 일은 아이 마음을 어둡게 하고 가는 마음을 막는 거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고 안된다가 아닌 아이 스스로를 믿어주고 가능의 이유를 찾는 것 또한 서로가 성장하는 길 위에 선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내가 믿음의 마음을 보낼 수 있게 되는 일은 부모인 어른의 마음과 생각이라는 문을 두드리고 매일 지성의 공간에서 보고 배우는 이 시간 속에서 찾게 되는 삶의 지혜이며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을 때까지 인간은 매일 다른 질문을 하며 할 수 있는 나의 확신이 후회하지 않고 다가가는 법을 가능하게 하기에 늘 좋은 마음과 생각을 찾아 나와 아이가 떠나는 인문학 산책이 소중한 이유다.


2022.1.8

고3 중1 아이들의 필사

중1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