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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10.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7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와 엄마의 낭송

김주영의 브런치 북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고3 중1 필사

2.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21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면

남들보다 더 빨리 뛰면 되고

남들보다 늦게 도착해도

남들보다 더 완벽하게

도착하면 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늦더라도 출발점이 있다는 것은

늦은 것이 아니다.

그때가 출발 지점인 것이다.”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239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같이 시작해도 다 실력은 제 각 각이다.

그러나 성장하는 것은 똑같다.


한 줄 문장


“끝까지 하면 된다”


4. 부모 인문학 수업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1. 큰 아이는 2박 3일 서울여행을 잘하고 있고 오늘 예정된 한 친구가 관람하는 콘서트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기엔 늦은 시간이 될 것 같아 부모님들께 하루 더 머물러도 된다는 허락을 모두 받았겠지. 즐겁고 좋은 가 보다. 난 생 처음 부모 없이 그것도 동기들과 서울이라는 동경의 세계에 있는 그들의 마음이 나도 함께 느껴지는 걸 친구들이 공연장에 간 3시간 정도 함께 남은 친구와 둘이서 낯선 도시와 공간에서 어떤 향기를 만나게 될까.신 논현 쪽에서 지하철을 타고 올림픽 공원 까지 오가는 아이들의 기분을 함께 느끼며 그려 본다.


2. 둘째가 춥다고 느끼는 겨울 교복 바지로 입게 될 도톰한 슬랙스 바지를 사러 갔다. 방한복이기도 하고 새로 맞춘 교복 바지의 허리 사이즈를 이미 줄였는데도 두 어 달 사이 또 허리가 남아돌아 바지 허리를 몇 번 접고 입더라도 허리와 바지가 남아돌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늘 아이 옷을 사는 매장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고르면 역시 허리 사이즈 만큼은 맞질 않는다. 고른 두 개중 하나는 허리가 5센티는 줄여야겠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덜한 게 집에서 내가 바늘과 실을 이용해 바지 허리 부분의 양쪽을 잡아주려고 한다.


아이들 바지를 좀 더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주면 안 되는지 꼭 28인치부터 시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사람들은 모두 둘째의 모습을 보며 놀란다. 내 아이가 이렇게 살이 마를 거리고는 믿지 못하는 반응이 이제는 당연하다. 아이는 초등 5학년 때부터 낭송과 필사를 시작했고 매일 지성의 언어로 생각을 추구하는 일 외에 하루 꾸준한 일상을 살고 있는 단 하나를 나와 함께 실천한다.


지성의 빛과 소중한 기운이 다시 이곳을 뜨겁게 비추는 오후가 펼쳐지고 근사한 풍경이 햇살처럼 함께 파도가 되어 밀려온다.


2022.1.10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고3 중1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생각

중1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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