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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21. 2023

대 2 중3 엄마와 함께 하는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언어 그리고 마음과 좋은 생각)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엄마의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마지막 질문 95p를 읽고 중3 필사


자신이 가진 마음으로 사람을 설득시켜야 하고

자신이 가진 힘으로 자신을 설득시켜야 한다.


한 줄 문장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6.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둘째가 관람한 야구 경기가 시범 경기라고 한다. 그래서 평일 경기는 무료이고 주말엔 4000 원이라고 한다. 친구 4명과 매우 신나는 시간을 가지며 저녁 식사를 할 장소까지 택시를 이용해 그리 멀지 않은 시내로 나가 선택한 무한 리필 초밥 집에서 행복하게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왔다아이는 오늘 하루가 정말 좋았다며 또 가고 싶다고 했다.

야구장의 열기가 아마도 아이들에게 또 다른 것을 보게 하는 바깥세상이 되는 거니까. 얼마나 유쾌하게 홈팀 응원을 하다 오는지 아이는 말했다.

“엄마. 저 응원 단장도 해보고 싶어요”


큰 아이가 아침 등교하기전 내게 해 준 말이 있다.



“엄마. 외할아버지 병원에 잘 다녀오시고요.

지하철 타려는 방향에서 에스컬레이터 막 시작되는 곳에계시면 행운의 자리가 바로 엄마를 안내할 거예요”


항상 딸과 함께 지하철을 탈 때 엄마가 이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는 걸 아이가 기억해 주는 엄마를 위한 응원이며 마음을 보내주는 배려다. 이 한마디를 기억하며 난 꼭 그자리에 서서 지하철이 오기를 아이처럼 딸과 함께 있는 것처럼 기다린다.


아이에게서 만나게 되는 이런 대화의 시작이 어른이 듣기에도 안정감이 있어 좋다. “아가야. 너 지하철 탈 때 열리는 문 5번째에 서있으면 그 자리가 행운의 자리다. 알지?”이런 말의 표현보다 개찰구 지나 걷다보면 에스컬레이터 가 바로 보이는 그곳이라는 표현 하나로 이미 그 자리에 착석한듯 혼자 서 있어도 아이의 말과 함께 마음의 위로를 주듯 녹아 내린다. 나를 위해 생각을 담은 한마디 말이 되는 거라는 걸 아이들에게 내가 이렇게 일상에서 조금씩 발견하며 배운다.


오늘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우리의 걸음 인지 지성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우리의 보석이며 소중한 자본이다.


2023.3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대 2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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