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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12. 2023

대2 중3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가득한 지성이라는 바람 속으로)

1.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김종원 작가님 저서)

엄마의 필사

2.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123p 를 읽고

중3 필사


자신이 직접 해내야 내가 원하는 미래가 된다.


한 줄 문장

“내가 해야한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큰 아이는 학교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어 준비하다가 날을 샌것 같은 이른 새벽 방문 너머로 나는 인기척에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젊음이라는 것 역시 청춘이라는게 마냥 편하게 놀 수 있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을 시간을 태우며 함께 하는 건 스물과 서른 마흔이 그리 자신을 분투하고 몰입하며 살아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처럼 그저 보낼 수 없는 강도를 실감하며 사는 것이라는 걸 이처럼 중3 대2 아이들이 살아가는 매일 집중하는 일상을 보며 부모인 내가 실감하고 그 아름다운 자신의 날들을 보내며 사는 것을 터득하는 배움을 발견한다.


둘째가 병원 진찰을 받기에 화요일 시간이 용이하다.10일 분의 약을 처방 받고 오늘 다시 10일 분을 더 조제했다.

많이 좋아지고 있어 이 시간이 흐르고 얼굴 피부에 난 여드름 자욱이나 흄터 치료를 하게 될지는 그때 가보면 알 일이다. 아이와 함께 평일에 병원을 가는 일이 우리에게는 특별한 자유라고 할 수 있을만큼 아이들이 성장하다보면 부모의 일과 를 합치며 가야하는 그런일도 큰 마음으로 선택하고 시도하며 알게 된다.


태풍만큼 큰 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비가 간간히 내리지만 이곳은 아직 영향권이 아니다.그러한 오후길 그리고 다시 돌아와 아늑한 숨을 멈추어 본다.아이는 함께 다녀오며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고 한다.


“엄마. 요즘 같아선 하루가 마치 4시간 쯤 되는 것처럼

빠르게 지나가요.”


지성으로 가득하게 보내는 시간이 얼마만큼 인지 아이와 어른의 일상이 이처럼 바람속으로 파고드는 빠른 속도라는 걸 그것을 제어하며 오늘 그리고 자기의 삶에 집중해야하는 간절한 이유만이 그것을 알고 있겠지.


2023.4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2.28 대 2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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