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에 사색은 언제나 평온하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43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WONuzKIN09 E

내면을 강하게 만드는 생각의 주문

늦둥이가 더 잘 자라는 8가지 이유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자녀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브런치스토리 에서 글을 쓰며 소제목의 글은 조금 더 길게 쓸 수 있고 제목란에 쓰는 글자는 제한이 되어 있어 마치 제목 글을 쓸 때는 글자 하나를 줄이고 또 글자 하나 둘을 자꾸 깎는 느낌일 때가 있다. 생각하는 제목 정하기에서 쓰고 싶은 단어를 연결하며 쓴 글의 제목을 이어갈 때 누군가 정한 규제가 있어 그 안에서 해결해야 하듯 최대한 압축해야 하는 게 이런 느낌일까.


중3 아들이 학교에서 새로 선택한 방과 후 수업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피자를 선물해 주셨다는데 딱 한쪽씩이나 먹지 않았을까 짐작한 내 생각이 큰 오해였다. 총 11명의 친구들에게 다해서 모두 10판의 피자를 주문해 주셨다니 딱 뭔가 적절한 입맛이 떠오르는 적절한 시기에 학생들이 맞이하는 훈훈한 시간에 마음까지 더불어 넉넉했을 것 같다. 그렇게 먹고도 많이 남아있는 새 피자를 선생님께서 배구부 선수들에게 주실 거라는 말에 나는 아이에게 웃음의 말을 건네본다.


“선생님.

사랑하는 우리 엄마 드릴 수 있게

피자 두쪽만 포장해 가면 안 될까요? 말해보지 그랬어”


그래. 내 말에 (아니 이 아주머니가~ ) 라며 어이없는 표정으로 잠시 미소 짓는 이 예쁜 두 눈을 깜빡이는 아이는 언제나 엄마가 좋아하는 그 하나를 꼭 가방에 담고 와 살짝 내밀곤 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어차피 피자 두쪽은 나에게 늘 먼 이야기라서 항상 치즈가 들어있는 맨 끝쪽만 잘라먹기로는 두 쪽도 가능하긴 하겠다.) 마치 나는 그 애틋한 우리의 추억 속으로 다가가 아이가 보내고 온 날의 좋았던 시간을 그리며 이미 피자가 몰고 온 아들과의 향기를 타고 좋은 시간에 가득히 취해본다.


마음과 생각이 예쁘게 자라는 인문학 산책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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