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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18. 2023

세상에 모든 기적이 내 안에 있으므로

오늘의 인문학 낭송 (9분 47초)

https://youtu.be/hdZHev7AE_0

생각과 말 행동의 총합이 당신의 품격을 결정한다

생각한 것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힘

아이 마음을 단단하고 따스하게 키우는 14가지 훈육의 말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자녀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낭송 작업을 마치고 돌아보니 글이 도착해 있었고 다시 한 편의 글을 추가하며 영상을 올려두고 확인하자 그 사이에 또 한 편의 글이 소리 없이 올라와 있었네. 잘 보관해 두기로 했다. 내일 꼭 다시 낭송에 담아야 하니까.


이번 친정 집에 들어서며 거실 쪽 인문향기 가득한 책상이 둘째의 눈에 가장 먼저 띄었나 보다.


“엄마. 이곳도 탄탄하게 점령해 두셨네요” 라며 미소의 언어로 인사의 말을 건네주었다. 어디에 있든 어디를 가든 이제는 지성으로 그려가는 단 하나가 늘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든 것이 된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마음을 만나는 나를 보았고 내 어깨가 으쓱 해지며 자랑스러웠다.


중년 이후 인문학 독서법을 실천하며 아이들과 나는 미리 무엇을 하겠다며 계획하지 않는다. 이것은 무얼 의미하나 생각한 것과 해야 할 것들을 언제나 지금 바로 하며 살고 있어 그런 자기와의 나날을 꾸준히 보내며 살고 있는 우리를 본다는 것과 일치한다.


세상이 말하고 외치는 공부를 주입하지 않고 공부만으로 배우지 못하는 삶의 방식을 제대로 질문하고 관찰하는 태도를 아끼며 좋은 책을 읽고 살아있는 글을 따라 보고 쓰고 낭독하며 계속되는 나와의 인문학 수업에서 경험하고 발견해 가는 지혜와 기적을 찾는 삶이 가능해진다. 그들만의 것이 아닌 그것에서 나의 것을 찾는 나라서 가능한 삶이 언제나 소중하다.


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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