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Sep 01. 2023

마흔을 바라보며 삶의 힘을 내는 5가지 지혜와 발견

9월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하단 링크를 함께 하세요.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58초)

당신은 확신하는가, 의심하는가?

마음을 다 전한다는 소중한 가치

날 위로해 줄 사람은 오직 내 안에만 있다

잘 배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습관처럼

들었던 말. 하루 한 중 365 인문학 달력 자녀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살다 보면 누구나 아프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고 슬픔이나 고통을 받으며 산다. 그러나 그런 아픔보다 더욱 슬픈 일은 마음이 아픈 삶을 그대로 묻어두고 사는 거다. 잠시의 고통은 시간이 가면 사라지고 아픔을 참으며 무뎌지지만 마음의 상처와 힘듦은 꺼내어 치유하지 않으면 평생을 내 안에서 데리고 그 무게에 짓눌려 계속해서 떨치지 못하고 우울한 일상을 그저 살게 된다.


아픈 기억은 벗어나야 한다. 슬픈 상처만큼 더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 인간은 그럴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늘 추구하며 달라지는 삶의 새로운 날의 나를 경험하며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가 되듯 진정한 글과 책을 만나 지성으로 오래 함께 하는 법을 꾸준히 실천하며 결국 달라진다.


세상에는 좋은 글이 가득한 책이 많지만 자기에게 맞는 독서를 세밀한 실천과 루틴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한 권을 오래 읽고 그와 가장 친해지는 방법이다. 생의 모든 것의 깊이는 그와 사랑한 만큼의 오랜 기다림이다. 하나를 오래 함께 하며 아픈 누군가의 마음에도 희망하는 꽃이 피어날 수 있다면 내 마음도 그와 같은 역사의 꽃을 함께 피우리라. 이처럼 글과 책을 필사하고 낭송하고 글을 쓰며 삶의 나날이 성장하는 중심에는 사색이 있으며 언제나 서로를 느끼는 인간이 향하는 따스한 ‘시선’으로  연결되는 ‘관심’과 '사랑'이 살고 있다.


사색가가 되기 위한 5가지 실천을 질문하며


1. 자기의 삶을 살라. 삶의 주체는 바로 ‘나’다.

그대가 보낸 시간과 하는 일이 과연 내가 선택한 것인가 자신을 살피고 경계하듯 면밀히 나와 주변을 점검해 보라.


2. 하루 중에서 가족과 회사 주변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하려 따르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실천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독서, 낭송, 글쓰기와 산책, 음악감상이라 할 수 있다. 최대한 혼자인 나라서 가능한 많은 시간의 고독을 준비하라. 그렇게 자신을 온전히 만날 수 있으며 창조의 시작은 그렇게 준비된다.


3. 글쓰기, 언어, 기품을 지닌 일상을 맞는 태도에 대해 나를 거울에 비추듯 매일 바라보라.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말과 생각을 할 줄 알고 공손한 태도를 표현하는 섬세한 내면을 공부해야 한다.


4. 매사에 긍정은 나를 살게 하며 타인에게도 희망을 꿈꾸게 하는 아름다운 대상이 된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실천하는 자의 삶을 지켜보는 이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힘을 내라. 좋은 습관의 실천은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부른다.


5. 이러한 삶의 자세로 실천하다 보면 내 안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스스로를 지키는 당당한 자존감으로 확장한다. 세상에 내어놓는 큰 기부만이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 일상과 내 주변에서 나 자신을 지키며 사는 일이 바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나로부터의 기부이며 선이 시작되기 전 점의 시작이다. 그 점들이 스스로 연결되며 영롱한 무지개 빛깔을 내는 사색의 통로로 향하는 지혜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물론, 모두 다 아는 사실을 실천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한 좋은 것을 미치고 싶을 만큼 치열하게 실천에 옮기며 사는 사람은 사색가의 면모를 겸비할 것이며 기품이 묻어나는 지적인 면모의 수준까지 겸비한 생각이 자라는 중년 그 이후의 삶을 맞이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깊어지는 삶의 농밀한 언어를 질문하며 보다 나은 인격을 갖추어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주변을 통하게 하는 내면과 정서가 함께 일 때 가능한 언어의 가치를 물어 고민하며 실 생활에 접목하며 나다운 날을 맞아 근사한 인생을 살게 된다.


Ju_thinker 김주영 작가

2023.9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 9월 인문학 강연 안내 링크




매거진의 이전글 중3 대 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