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20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크리스마스 에는

오늘의 인문학 낭송 (17분 40초)

by 김주영 작가 Dec 19. 2023


오늘의 김종원 작가님 낭송 글 안내입니다~

1. 여기에서 못 살면 저기에서 못 산다

2. 화를 내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

3. 40대 후반부터 멋지게 성장하게 만드는 말투

4. 아주 오래전부터 오랫동안 제 스토커로

활동하는 분이 계십니다

5. 누가 봐도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20가지 말

6. 야무지게 잘 자란 아이들이 부모에게

보약처럼 들었던 말

7. 아이가 못된 말만 하고 있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8.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자녀의 낭독


1. 부모의 말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66일 자존감 대화법 153p를 읽고 중3 필사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할 수 있다.

고통도 아주 잠깐이다.


한 줄 문장

“힘든 당시만 참으면 쭉 편하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66일 인문학 대화법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어제는 딸 애가 케이크를 들고 왔고 오늘은 물건을 전달하느라 한 업체에 오랜 지인이 집 앞을 지나며 케이크 상자를 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전해준다. 늘 이럴 때면 꼭 마음의 선물을 들고 오는 고마운 사람 같아 친정 아빠와의 오랜 인연 덕분에 좋은 관심과 마음의 안부를 기억하고 있는 느낌에 만남의 인연이 고맙다.


2023 년 마지막이 될 인문학 화상 강연 링크 신청을 하고자 둘째 아이와 함께 접속하는데 인증 요청 다음이 연결이 되지 않아 신청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번다시 시도하다가 결국 신청이 가능해져 다행인 마음을 잡고 오늘은 다른 분야의 일감을 가지고 온 봉투에 붙일 500장의 스티커를 가지고 와 앞 뒤 상품 스티커를 붙이다가 300 장 400 장에서 내면의 고비를 넘긴다. 여기 까지만 하고 그냥 내일 출근해서 부칠까? 해야 할 나의 일이라 글 공간을 오며 가며 결국 500장 의 스티커를 모두 완성하니 밤 10시 를 지난다.


그 사이 나는 오늘의 일을 모두 했다. 오늘의 낭송 전 녘 식사준비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방정리 잔업까지 이제 돌아와 다시 글을 써 내려가는 깊은 밤길을 맞이한다. 늘 이처럼 오고 가는 지성과의 숨결을 느끼며 반가운 손길을 따라 거니는 고요한 공간에서 하면 되는 하나의 길을 거니는 가장 좋은 힘을 내며 하루를 사랑한다. 오후 2시 이후 집 앞 병원에 들러 몇 번 지나 보낼 수 있었던 링거를 맞는 게 내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즘 한 번 걸린 감기가 오래간다더니 괜찮은 듯 괜찮지 않은 코와 목감기가 계속 머무르는 걸 내 몸이 더 힘들지 않게 잘 보내주어야 한다.


늘 덕분에 오늘 하루가 바람 타고 고요히 지나간다. 언제나 숨 쉴 수 있는 간절한 지성으로 만들어가는 탄탄한 내면의 집이 있다는 것 다시 돌아와 내 삶의 길목에서는 밤이 찾아온다.


2023.12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김주영 작가 작가의
작가의 연재를 응원하고 작품을 함께 완성해 보세요.
이전 14화 점점 나를 안아주는 부모 인문학 수업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