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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대 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18p를 읽고

예비 고1 필사


원하는 대로 가면

자신이 원하던 길이 만들어진다


한 줄 문장

“원하는 것을 하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6.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7. 하루 한 줄 365 qna 질문 일기 다이어리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큰 애가 티브이 유튜브 채널을 켜고 짬짬이 다양한 댄스 동작을 아끼지 않고 진짜 아이돌처럼 추곤 하는데 어제는 아이 곁에서 몸을 풀 겸 주로 줌바 댄스를 따라 추었다. 아이가 곁에서 나를 한 번씩 살피며 알고 있다양한 것들을 알려주며 제법 몸 관리에 대해 정보를 소개해 주며 혼자 할 때보다 즐겁다며 열정적으로 몸풀기를 시작했던 비 내리는 오후가 집안에서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보기와 다르게 빠른 음악에 맞춰 추다 보니 3곡 정도 나왔을 때 숨이 차고 근육들의 떨림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장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니 큰 아이는 자신만의 루틴처럼 댄스에서도 좋아하는 음악과 다른 장소를 찾아 방송댄스, 줌바, 에어로빅 등 세상에 보이는 다양한 춤을 넘나드는 세계를 혼자 찾아가며 즐기는 셈이다. 그간 아이의 시간에 방해가 될까 잠깐 거실이 비고 티브이 틀기가 가능한 틈에 아이가 움직이기에 어제 함께 하며 아이도 즐거워 신나게 흔들어 대는 모습이 잊히질 않는다. 최선을 다해 근육과 관절들을 흔들어 대던 엄마의 모습이 아이의 기억 속에서도 그러하겠지 비 내리는 날 짧지만 긴 여행을 함께 한 시간처럼 참 많은 일을 나눈 실내에서의 일이었다.


내 손으로는 필사를 했고 지나간 마음 달래며 1분 1초의 갈래를 타고 다시 필사 글 카드 뉴스를 만들고 늘 내가 좋아하는 색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파란 하늘을 그리며 흔들리는 생명의 불씨를 적시며 비를 말리는 아침길이 따라 흐르다 보내오는 봄의 뒤꼍길 뜨락에 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살아갈 수 있는 숨의 안개를 걷으며 지성으로 향하는 공간에서 화사한 길을 열어간다.


살고 싶은 삶 살아있으므로 가능한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의 한 줄을 쓰며 평화로운 내면의 언어를 찾아 떠나는 끝이 없을 인생의 하늘과 바다 사이에 늘 꿈과 소망 희망의 간절한 그대처럼 순간이 살고있다.


2024.2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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