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May 31. 2024

세상과 주변의 일에서 놀라지 않고 침투하며 사는법

김종원 작가님 무료 인문학 강연, 마음 우체국 6월 모집 마감 안내

https://youtu.be/_RWn1_lK1kQ?si=h-uWY6LO-MdFaxJu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1. 하루 10분 인문학 수업

2. 진짜 배우고 경청한 사람들의 세상에는 실천이 가능하다

3. 나의 독서와 글쓰기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 김종원 작가님 6월 무료 공개 강연

https://m.blog.naver.com/yytommy/223460132921

4.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5. 나는 나로 살면서 나를 증명할 것이다

6. 누구도 자신을 뛰어넘는 세계를 인정할 수는 없다

7. 부모라면 절대 잊으면 안되는 사실

8.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7분 31초)


아침 준비를 하던 큰 애가 고데기 에 볼 살을 데고 아픔을 호소하며 출근한 나에게 전화가 왔다.어느 정도까지 아이는 괜찮다고 했을텐데 이 정도라면 많이 아프다는 거니까.

1. 7시 20 분 통학차량이 출발할 시간이었다.

2. 늘 가는 지인의 피부과로 가기에 9시 진료시작이고

3. 집근처 종합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여수 교육박람 엑스포 현장까지 혼자서 이동해볼까 한다고 했다.


딸과 통화를 끝내고 병원 응급실에 문의하니 상황을 듣고서 오는대로 상처 소독이 가능하다고 했다.그렇게병원에서 치료하느라 소식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응급처치를 하던 의사가 환부가 조금 깊을 수 있으니 외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다며 다시  9시까지 대기했고 오늘 하루는 붕대를 한 체로 있다가 내일 다시 경과를 보자고 했다며 그 사이 다행히 조교님과 소식하며 개인적으로 그곳까지 오는 건 방문객들이 많아 복잡한데다위험할 수 있으니 다음 기회에 함께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가야하는 현장 학습에 가지 못한 아이도 마음에 불편이 덜 한듯 해서 강단있게 내려준 조교님의 배려에 감사했다.


아이는 집으로와 제출해야할 신청서를 오늘 내고 싶다며 학교로 향했고 3시 15분 출발 통학버스를 타기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도서를 골라 읽는다며 행복해 했다. 그렇게 시간이 되고 기다리던 방향의 버스가 만차라서 정 반대방향차를 탄다고 했다. 노선중 가까운 곳에 정차하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을 경유한다고 해 1 시간 30은 더 돌아야 하는 버스에서 내릴 수 있도록 큰 애를 데리러 가는게 좋을것 같아 내가 움직였다.


하루가 이렇게 멀고 길 줄이야. 아이는 물론 나 역시 아이와 늘 함께 했으니 말이다.가끔 고데기에 이마나 귀 같은 경우 살짝 데이긴 하는데 머리카락이 길다보니 볼 살도 데이네. 치료하면 이제 또 나을 일만 남아있으나 다들 볼을 감싸는 붕대를 보면 당분간 어떤 이유인지 딱 궁금하기 좋은 표현들에 웃는다고 한다.어제 발표하려던 수업도 월요일로 미루어진데다 어딜가나 관심을 받게 될 테니까.


예뻐지는 데도 이런 아픔을 견뎌야 한다. 이제는 고데기 하지 않고 용돈을 모아 볼륨 매직을 하겠다는 웃음의 말을 꺼내는 아이 나와 없을 때 이런경우에 나는 늘반대의 표현을 꺼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냥 할 수 있을 우리를 생각하고 말하고 시도할 수 있으니 아파도 그리 아프지 않고 힘들기 보다 또 하루를 맞는 우리의 오늘을 함께 할 줄 안다.


아이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을 입으로 강요하지 않았고내가 먼저 그런 삶을 사는 게 항상 가장 좋은 부모의 지혜로운 모습이며 지성으로 춤주려 실천하는 자의 길이었으니 오늘의 깊은 하루를 사랑하며 사는 내가 되는 독서 필사 낭송 자녀와 부모가 나누는 소통 일기속에서 언제나 가장 소중한 우리의 일상일 때 모든 변화가 시작되며 현실에서 가능해진다.


2024.5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xJk6uqdLYgphMVt32D3EgNuOynR-ETSQ&si=XivSlk4hwbgEAm1V



매거진의 이전글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필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