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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12.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30p 를 읽고 고1 필사


마음은 본색으로 봐도

사랑을 색으로 보면 안된다.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면

차별이 된다.


한 줄 문장

“사랑 그 자체로 봐라”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8.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마음 우체국 포스트 잇 필사

9. 마음 우체국 플래너 교환일기 필사


내일은 언니랑 올케가 아빠 병원에 함께 할것 같고 나는 내 일을 하며 다녀와서는 집근처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한 달분의 약을 받아야 할 것 같다.아침 약은 토요일까지 가능한데 저녁 약이 수요일까지 밖에 없어 그렇다. 수요일에는 절에서 오랜시간 있어야 해서 집에 오면 다섯시가 지나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 전국 고등학생 모의고사가 있기 전 날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고 온 아들이 궁금해 며칠이 지난 후 딸과 함께 대화를 잠시 나누었다.

“아니 내일이 시험인데 동생은 그렇게 전날 학교에서 격한 운동이 꼭 하고 싶었을까?”

이 말을 듣자 딸 애가 뱌로 응수했다.

“엄마 그건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봐요. 그것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다고 볼 만큼 할 수 있어 특별한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고3 때도 반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뭐했는 줄 아세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친한 친구랑 운동장에 나가 배드민턴을 치고 그랬거든요. 학생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일상이고 동생이 그만큼 학교 생활 잘하고 있다는 뜻인거죠”


나는 하나의 의심 없이 바로 딸아이의 한마디에 생각하던 질문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역시 우리 딸 박선생님과 상담나누고 나면 마음의 근심이 어느새 샤라지고 개운해져요. 궁금 했었던 걸 묻기 잘 했다싶어 잘 들어주고 알기 쉽게 다가와 줘서 고마워요 친절하신 선생님”


딸애는 어떤 일에도 동생의 시절을 바라보고 이해할 줄 알고 내 입장도 잘 들어주고 현명하게 판단해 말하는 어떤 능력이 있는 것 같아 또 다른 지혜로이 자란 성장의 느낌에 내가 도움을 받을 때가 많아진다.


2024.6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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