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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19. 20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적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수업

https://youtu.be/1jzwraYsoCU?si=H-t8W-x6H2S-XUes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낭송 안내입니다

1. 최근 본 뉴스 중 가장 예쁘고 귀여운 소식

2. 혼자인 시간을 근사하게 지내는 법

3. 당신을 아끼지 않는 사람에게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4. 부모가 가진 어휘력의 크기가, 아이가 만날 세계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자녀의 낭송

(낭송 8분 44초)


피아니스트 조성진 님의 연주 음악이 저작권 일치로 인해 페이스북 내 공간 게시물이 자동으로 잠기고 부분 삭제되었다는 안타까운 메시지를 하루를 시작하며 본다.마음이 먹먹해지는 순간들 내 공간에 누군가 침투해 마음대로 지시하는 무엇이 예의가 없는 자동적 시스템인지 오류가 맞다.


보름에는 역시 보름달이 역력하다. 꼭 보름인지 달력을 보고 확인하지 않아도 밤을 지키는 동그란 완성의 모습이 곧 보름인걸 화사한 저 밤하늘 안에서 달이라는 자신을 환하게 표현하고 있으니까.딸과 함께 더위에 전등을 끄고 밤과 달을 표현한다.

밤새 방 한켠의 짐을 정리하느라 바빴던 딸아이 머리 손질을 미루더니 가기전 예약해 둔 미용실에서 그간 길러오던 반틈의 길이로 헤어를 가볍고 말끔하게 손질했구나.아들이면 군대를 보내는 느낌 딸아이의 진행되는 독립의 시간이 벌써 다가왔고 우리는 작은 차에 한 짐을 싣고 달려간다.


짐을 정리하고 딸아이 책상에 놓인 TV를 치워주고 지성 다이어리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핑크빛 일력이 공간을 지켜준다. 지금 껏 함께 해주신 부모님께 꼭식사하고 가라는 딸아이의 제안에 마트에서 산 햇반 만두 슬라이스 햄 과 열무김치에 한 상을 받고서 아이를 두고 되돌아 가는길 적당히 두른 회색빛 구름속에 가끔 내려주는 듬성한 빗줄기 들이 우리의 기쁨과 성장해 가는 길을 씻어 내리며 적셔 주누나. 지금처럼 우리 자신의 자리에서 정성으로 치열하게 열심히 살자.


고마워.엄마를 있게 해 준 하늘에서 보내준 예쁜 사람들


가든 패밀리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의

https://youtu.be/osT6cxCMIEU?si=qFkt6lIWGSxa6955

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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