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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25. 2024

시간을 정해서 쓰지 않듯 24시간 내내 함께 한다는건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https://youtu.be/fV-kB3aFHHA?si=_jxnKm5ESBidtQ_5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당신,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거 내가 알아

2. 혼자 있는 시간을 단단하게 보내는 법

3. 아침에 일어난 아이에게 들려주면 하루가 근사해지는 12가지 말

4. 부모와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18가지 일상실천법

5. 하루 한장 365 인문학 일력 자녀의 낭송

(11분 40초)


꼭 그래야하는 과정이 있어 요즘 계속해서 하는 회사의 잔업 일이 이어지고 바뀐 구조와 환경으로 가능한 곳까지 연결하는 배달일이 내가 해야하는 일 중 하나다. 매일 글과 낭송길을 오가며 살림과 육아 청소 등 주말에는 양쪽 부모님을 살피는 일까지 꼭 오십 이후라고 말하지 않아도 이처럼 오십 중반 삶의 일이 계속 된다.


작은 창으로 보이던 글들이 작년 다르고 올해가 다르다. 낭송을 할 때면 울고 싶은 순간을 자주 만나곤 한다. 글을 보는게 쉽게 보이지 않아 멈춤이 많아지고 읽다보면 또 보이지 않은 글들을 최대한 집중해서 마치 보이지 않은 글을 내가 들여다봐야만 볼 수 있으니 다행히 오늘의 인문학 글 낭송을 마치고는 한다. 글과 공간을 따라가며 지쳐 쓰러져도 인간이 할 수 있다는 게 무엇인지 아직은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아 갈길을 부여 잡는다.


엄마들은 자녀의 생일이 다가올 때쯤 몸살을 앓기도 한다던데 다음 주 딸애의 음력으로 맞는 생일이다보니조금 다른 체력감이 들기도 하나 아들이 학원에서 와 있는 오후 집 근처로 가족 외식을 미리 다녀올 예정이고 친정 아빠나 엄마께도 가야하나 가지 않아서 일부의 잔업 일을 마칠 때 쯤 한 텀을 돌며 인문학 지성 산책하는 여유를 가져본다.


아침을 맞이하며 창 밖에서 살짝씩 한들거리게 불어오는 같은 날 중에 기온이 조금 다르다. 또 다시 살게하는 생명의 바람이 부는듯 해서 반가윘다. 이런 현상이란 곧 가을이라는 다음의 계절이 오고 있다는 순리의 뜻이다.


김종원작가님 세계 철학 전집 시리즈 쇼펜하우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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