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Oct 07.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인문학 일력 낭송

1.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따라 쓰기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20p 를 읽고 고1 필사


노력에 의지와 끈기만 있다면

어떤 것도 해낼 수 있게 된다.


한 줄 문장

“못할 것은 없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3 필사


가끔 지날일이 있을 때 가는 절에 계시는 공양 보살님 자녀들이 잠시 엄마께 오는 날인듯 했고 작은 방에서 엄마를 만나다 가는 것 같았다. 그냥 나와서 뛰어놀지 그러냐 질문하기도 전에 오가는 불자님들께 저어 되지않게 보이지 않은 방에서 서로의 시간에 만족하며 식사도 하고 놀기도 하고 엄마와의 만남을 갖고 가는지 싶어 아이들 나이를 잘 모르다가 초등 4,6 학년이라는정보를 듣게 되었다. 마음이야 더 가득히 들고 가고 싶지만 책의 무게와 이동하는 거리의 과정을 생각하면 마음과 달라 쉽지만은 않아 최근에 그 쪽을 지나가며 인문학 일력과 역시 김종원 작가님 인문책을 몇 권 안고 갔었다.


보살님보다 스님이 먼저 보시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반가운 인사로 환영해 주시는 게 정말 신기했다.사찰이다 보니 먼저 부처님이 계시는 법당에서 인사를 드린다며 스님이 직접 법당에 가져다 놓으셨고 절에도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동자승이 계시다 보니 그분들께서 무척 좋아하며 기뻐하실 거라고 말해주셨다. 절차를 보내고 보살님 자제분께 전해졌을 테니까.


글과 말이 가는 세계는 종교를 불문하여 아이와 어른의 세계를 환하게 밝히는 것 같아 책과 함께 하는 일상과 공간에서 생각지 못 히는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더 일찍 가져갈 걸 그랬나. 역시 내가 가는 인문 고향의 길이란 보이건 보이지 않건 어디에서도 반기는 희망의 내일을 안고 가는 글이 향하는 지성의 길이구나.


작가님이 쓰신 글과 책을 동자승님들과 만났을 생각을 하니 왜 이리 더 뿌듯해지는지 내 맘속에 고운 연꽃이점점 피어나는 것 같아 많이 행복한 일상이 연출하려 하지 않아도 글과 생각의 꽃밭에서 살게 된다.


서양의 괴테 동양에서의 다양한 어울림과 조화 드디어절과 교회 등 가리지 않고 속속히 만나지는 인연의 시간이 계속해서 탄생한다.


2024.10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랑 아들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매거진의 이전글 삼성가 여자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