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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08. 2024

무엇이든 가능을 부르는 중년의 시간들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따라 쓰기

https://youtu.be/AfyYLJZv4wo?si=DUKH3a2baHKnEBhj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마흔 이후에는 자존감이 곧 삶의 자본이다

2. 에어컨과 보일러의 작동 시기

3. 스스로 한심하다고 느낄 때 필사하면 차분해지는 글

4. 부모와 아이가 가진 생각의 크기를 키우는,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14가지 단단한 말

https://m.blog.naver.com/yytommy/223609625218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독

6.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낭송

(9분 7초)


웃겨. 예스 24에서 도서 지연 문자가 오더니 책이 바로 다음날 도착했고 집에 돌아와 할 일을 하다가 이제 펼쳐보니 뜻밖에 미니 부록책 2권이 담겨 있어 뭔가 환해지는 기분이 정말 기쁘다. 이 책도 내 공간에서 함께 오래 볼 아기자기한 지성이 보낸 선물일 테니까. 한권은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몸속 기관들의 대혼 (위즈덤하우스) 초등 과학 개그 연계 샘플 북 같고 한 권은 창비 출판의 에보몬 스토리 가이드 북이다. 위즈덤 하우스는 김종원 작가님 저서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를 출간한 출판사이기도 하고 그 후 경탄의 문앞에 섰던 어떤 기억이 있어 한 눈에 들어온다.

나는 김종원 작가님 신간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따라 쓰기> 책을 주문했는데 이번에 담긴 책에 정성을부은 듯 진짜 내가 마치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어 되게 웃긴다. 대 3 고1 아들과 딸도 이 광경에 웃음을 자아내고 반기며 좋아하겠지 온리 지성의 책만 보는 나인데 마치 나를 실험하려는 출판사와 온라인 서점 측에서 보내온 질문 같다. 이 귀여운 책들도 함께 즐겨 볼 수 있겠다.

예스 24 에서.주문할 일이 있어 하고보니 샘플 북이 한 건당 한권씩 보내지는 것 같다. 한꺼번에 하지 않고각각 한 권씩을 주문했어야 하나 권당 하나씩 넣어주면 좋을 텐데 상담사 의 영역에서는 되는 것보다 안된다고만 하니 주문을 일단 철회해야 한다. 누구라도 함께 만나 보면 좋아할 책같아 아깝긴 하나 보낼 곳에 한부씩 갈 수 있으니 그것에 감사하려다 다시 취소하고 3번에 나누어 주문하고 결제하고 시간이 흐른다.하던 일 멈추어 갈길과 다시 해야할 일들의 시간이 가득하다.


받는 사람과 기획하는 주최의 사장과 무조건 정해진 대로 응대하는 직원이 바라보는 크기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일이 존재한다는 배송에서의 질문을 넘어 다른 부분에서 남겨주는 예스 24의 반짝 선물을 받고 오후의 시간과 나의 하루가 점점 익어간다.


2024.10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청소년 철학 에세이 1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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