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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08.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산책

인문학 일력 낭송

1.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따라 쓰기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77p를 읽고

고1 필사


용기는 언제나 필요하고 언제나 부족하다.


한 줄 문장

“용기는 필요할 때 꼭 있어야 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엄마 필사

7. 이어령과의 대화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9.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엄마 필사

10.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대3 필사


휴일 주말 가족의 식단에서 가끔 주문하는 배달 외식을 아이들이 선택하지 않을 때는 엄마의 손길이 닿은 엄마표 밥상을 기다리는 것 같아 점점 비가 적셔오는 일요일 오후 큰 애도 아침부터 뭔가에 집중한 상태에 둘째도 학원에서 돌아오기 전 미리 재래시장을 다녀왔다.


둘째가 한동안 찾지 않던 카레라이스를 며칠 전 얘기했었고 어제 집 앞 마트에서 보니 카레용 고기감도 넣을 야채가 마음에 드는 게 없었기 때문에 카레가루만 한 봉지 사두긴 했다. 5일마다 큰 시장이 열리는데 평소에 간간히 오픈하는 상점도 문을 닫고 쉬는 휴무에 그중 노상과 가게가 열린 곳을 보면 한국인 보다 다문화 분들과 나이 드신 할머니 이상의 분들이 일찌감치 장사준비를 완료하고 있어 역시 열심히 살고자 하는 남다른 꾸준함 같아 눈으로 보이는 현실이자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당근이 2개에 3천 원이라니 다양하지 않지만 그중 싱싱하게 놓인 감자와 고구마도 사고 카레용 고기감도

8천 원에 사볼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 카레향기를 날리우며 저녁 메뉴를 완성해 둔다. 양파와 감자 데친 고기 살을 넣고 보니 카레가루 2개의 양이 간에 맞을 것 같지만 살짝 아쉬운 듯 풍성한 카레의 향기가 코끝을 지나며 이번 요리 맛도 메뉴도 성공적이다. 이제 아이들이 그만큼 컸고 대식이 아니나 질적의 풍부를 생각할 때 부식비에서의 지출이 상당해지는 요즘의 성장기 맛을 자주 느낀다.


2024.10

엄마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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