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부모의 어휘력
https://youtu.be/man8p6SUAmc?si=kqv18mnRltlcT1xN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가정의 행복을 위해 남편이 꼭 기억해야 할 14가지 삶의 태도
2. 나이 들면서 반드시 비워야 할 것들
3. 가정의 행복을 위해 남편이 꼭 기억해야 할 14가지 삶의 태도
https://m.blog.naver.com/yytommy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5.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낭송
(9분 27초)
고1 아들과 엄마 필사
https://brunch.co.kr/@dsp7/5953
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엄마 필사
(깅종원 작가님 저서)
2.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30p 를 읽고
고1 필사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면 다시 할 수 있다.
넘어져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한 줄 문장
“멈추지 않으면 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고1 아들과 엄마 필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6.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4.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같은 하늘 아래 2시간이 지나서야 만나보는 고요한 공간 다시 가기에 어설프지않고 싶은 글과의 만남을 스쳐본다. 서울 경기 강원권과 남부권에는 많은 눈이 내리지 않고 찬공기와 강풍에 첫눈발이 살짝 내리는 정도이니 접하고 사는 기온이 크게 다르다. 퇴근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늘 익숙하던 공간과의 이별에 오묘한 마음에 뭉클해지는 뜨거운 눈물이 솟아오른건 처음과 끝을 찾게하는 시처럼 아늑한 글이되어 내게 도착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세상에 나온 겨울꽃 스토커를 지난 주말 마트에서 반갑게 만나고 꽃대가 긴 꽃을 화병에 놓으려다 생각한 건 집에 존재하는 큰 화병에 한꺼번에 꼽기에는 화병이 너무 커 화병 입구 지름이 7Cm 정도용기에 꽃을 모두 다 집어넣을 수는 있겠으나 화병에 물을 담아 꽃대로 가득 한꺼번에 채운다면 식물과 물이 고여 제대로 숨 쉬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꽃대 10송이와 5송이를 내 시선으로 찾는 예쁨의 위치와 다르게 담기로 했다.
꽃과 화병에도 이처럼 숨 쉴 수 있는 다양함이 오래 신선함으로 자신을 보게 하며 인간의 공간에 찾아와 삶에 신선한 공기를 전해준다. 겨울에 바다에서 피는 꽃 굴과의 조화 나는 오늘 한 편의 예쁜 멍게와 굴 시로 먹지 않고 오래 만나는 지성의 글로서 굴 특유의 싱싱한 맛을 느껴본다. 늘먹고 싶어 즐기는 사람이 부러운 건 그 맛을 그리며 만나 볼수 있게 하고 마음껏 먹어보고 싶어지는 건강한 맛이지만 반면의 경우에 만나는 다름도 있으니까.
향기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며 가끔은 나만의 향취를 찾는데 하루동안 함께 있어주는 그날 선택한 향수에서피어오르는 잔향의 맛이 있고 금세 증발하는 향기를 구분해 내는 향기에서 맛으로 향하는 질문을 해볼 수 있어 가끔은 즐기곤 한다. 자신으로 오래 남는 몇 가지향기를 데려와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며 나라는 지성의본질을 뒤섞는 멋내기나 사치가 아니라 이것 또한 나를 지키며 사는 하나의 즐기는 다름이 되어 주기도 한다.
마치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는 누군가 술의 다양한 다름을 체감하고 경험하며 만나는 것처럼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사는 사람과 향수를 하지 않은 것에 관한 다르다는 입장으로 변주해 볼 수 있겠다.
이대로라면 깊어가는 밤 이곳에도 눈이내려 쌓이게 될까 눈내리기 바로 직전이 늘 가장 춥고 싸늘한 찬바람과 온기에 취해야 한다. 오늘도 가장 맑은 글과 공간에서 겨울을 만나며 살던 곳에서의 이별과 살아갈 날의 시작과 부름에 내일을 희망하는 오후와 하루가 나답게무르 익는다. 바다처럼 태양처럼 그리고 하늘 아래 맞잡은 아쉬움의 손길은 씻기지 않고 남아 영원히 간직 하고픈 기억과 마음에 남긴 한 장면이며 그리울 때 꺼내보라는 지성스러운 사진이며 귀한 날의 언약 이니까.
(2024.11월 기록)
20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