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고2 아들과 엄마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이어령과의 대화 엄마 필사

2.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68p 를 읽고 고2 필사


10분 동안 친구들과 놀 생각을 한다.

특별히 자유로운 날이라서

내일의 일정을 생각한다.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아들과 엄마 필사

6.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엄마 필사

7. 부모의 감정 어휘력 필사


아침에 떠있는 은은한 달을 보며 음력으로 보름 근처임을 짐작해 본다. 오늘의 세상이 다시 열리고 오전 일찍 의사샘 회진때 아빠 건강 검진 결과를 듣고자 가족이 병원에서 모이기로 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업로드 하고자 글과 사진을 찾아 추가했을 때 화면이 튕겨 나가는 경우가 잦다. 그럼 다시 화면을 바꾸어 갤러리로 가야하고 사진의 위치를 찾아 또 한번의 글을 업로드 해야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언제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타난 공정의 차이는 겪어본 사람이 느끼는 현실의 일이다. 운전에 집중해야 길을 갈 수 있듯 가다가 멈추는 길이 아니라면 그시간을 지나야 닿을 수 있고 내 시간에 걸터 앉은 걸음에 갈 수 없어야 하는 현실이 반가울 리 있나


인간이 만든 기술의 위대함을 실감하는 건 30~40년 쯤 충분히 그때부터 간직한 LP와 CD 디스크를 발동해 들려주는 음질과 상태가 그대로인것 같아 그간 잘 보관해주질 못했는데도 이렇게 변질이 없다 느낄 때 인간이 고안하고 개발해 둔 이런 기기들의 성능에 감사를 경험한다.


이건 비단 이 하나가 아니라 세상 어디에서 인간이 쓰는 다양하고 많은 물건들의 위대함에 경탄해야만 하는

것들 인간의 두뇌에서 뽑아져 나온 각종 아이디어와 솜씨의 실력에 끝이 있기는 할까. 미술 음악 글 책 쓰는 각종 건물과 자동차 기계와 기기등이 바로 예술이라 칭하는 방대한 세계가 결국 내가 사는 지금 이순간에 무수만 하나가 결합해 함께 공존한다.


이른 새벽 3시 30분 이후 이어령 선생님의 글에서 힘을 내게 나타나주는 지성의 걸음들을 따라 내 하루가 시작 된 셈이다. 이 더위에도 한창인 둘째 학원에 다녀와 이번에는 농구 선수가 되겠다면 이따 오후 5시 이후에 집근처 공원에서 친구들을 만난다고 한다.


“이 더위에 맘껏 운동하기 더위에 힘들텐데 네 몸좀 아끼면 참 좋겠다”

“엄마 그럼 지금 즐기지 않으면 제 나이 오십에 농구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 알아서 잘 하겠지 더위에도 함께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과 즐거운 에너지를 쓰며 기특하게 성장한다는 삶의 증거니까.


2025.7 김주영 작가

엄마 필사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다이어리 교환일기

엄마 필사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마흔과 오십 사이의 부모를 위한 마음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