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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중1 자녀의 인문학 필사 낭송
https://brunch.co.kr/@dsp7/1068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1. 김종원작가님 저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63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
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핑계로
하지 않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못한다는 말은 잊어버려라.”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3.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4. 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5. 좋은 사람
낭송을 하는 여름 밤은 늘 뜨겁다. 방의 온도가 32도를 웃돌지만 집에 2대 있는 선풍기를 방으로 가져가 틀지는 않는다. 아니 나는 틀고 싶지가 않다. 이유는 온통 그것들과 마주하며 땀과 눈물과 글과 정신까지도 흘리며 선명하게 그 시간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이다. 미니 선풍기 한 대는 구조상 바람이 필요한 아들방에 또 한 대는 거실에 있는 선풍기마저도 옮기며 틀지 않고 오로지 더위를 느껴야만 가능한 낭송을 그저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철저하게 나만이 펼칠 수 있는 예술 창조를 그렇게 시작할 수 있다.
아이들도 이제 자신의 음성이 가라앉아있는지 조금 더 자연스럽거나 예쁘게 말할 수 있는지 그날의 기분 상태에 따라 은근하게 나타나는 목소리와 마음의 태도로 현재 자기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게 참 신기하여 인간의 목소리에 주어진 자신만의 영역 또한 언제나 보살피고 사랑할 줄 아는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인간이기에 찾아야 하는 당연한 질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이 가진 가능성이란, 세상에서 만나는 것들의 똑같이 주어진 일상에서 내가 바라보는 다른 하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살면서 우리가 수 천 권의 책을 읽어도 크게 변화되는 게 없다는 것에서 생각하는 시선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수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단 한 권의 책에서도 수만 가지의 가르침을 찾기 위한 시간이 ‘필사’와 ‘독서’ 그리고 ‘낭송’을 실천하며 독서의 시간을 아이와 부모의 일상에 두고 지적 엔진의 시동을 켜는 과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투자하지 못한다고 더 많은 사교육을 시키지 못한다고 아파하지 않고 외적인 요소에 흔들리는 부모가 아닌 내면의 지적인 크기를 키우게 하는 근사한 일상의 인문학 놀이를 통해 삶에서 보여주는 기품 있는 세심함을 보이는 현명한 부모가 되는 법을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글을 읽은 후 소리 내어 따라 읽고 문장을 필사하고 느낀 점을 말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쓸 줄 안다면 자신만의 가능성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자기 삶의 ‘사색’ 이 가능한 특별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2021.7.29)
청춘의 필사
김주영의 미니북 유북 비즈 SNU
<아이와 함께 하는 지성 산책>
https://youbook.biz/@mkp0821/m/2
2025.10 김주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