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대4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 낭송 글쓰기
https://youtu.be/PBS_W43t0pI?si=-h3V9ik4wkmFsTLZ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저서 글 관련 낭송
1.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가 가난해지는 사람들의 특징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2.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https://brunch.co.kr/@dsp7/7374
1. 청춘의 필사 엄마 필사
2.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엄마 필사
3. 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나는 어떤 약속을 잘 지키나요 돈 약속
어떤 약속은 조금 지키기 어렵나 딱히 없다
약속을 잘 지키면 신뢰가 쌓인다
나는 어떤 친구가 되고 싶나 좋은 친구
4.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6.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7. 청춘의 필사
엄마께 항상 자랑인 나라서 다행이다. 함께 있을 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나일 수 있어서 그것도 다행이다. 아프면 아프다 왜 말하지 않고 그토록 오랜 시간을 혼자서 견디신 걸까 조금만 일찍이었다면 조금 더 쉽게 병을 이겨낼 텐데 엄마가 아빠처럼 아픔과 고통마저 이기며 존재의 단단함을 보여주시길 우리가 보내버린 지난 시간이 아쉬워 할 수 있는 건 그 어느게 없는데 엄마를 생각하며 서러워 울고만 싶다.
지금부터 엄마께 해드릴 수 있는 것 지금처럼 내가 꿋꿋하게 사는 게 엄마께 큰 자랑이자 선물이겠지 내가 대신 해 줄 수 없는게 이리도 많을까 자신이 살아온 인생길에 마주했던 연약한 한 인간의 아픔도 고통도 병마까지도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 엄마는 왜 자신을 그토록 아끼지 않고 희생만 하며 자식만 바라보아야 했을까. 엄마와 가질 수 있는 시간 동안 내가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인생길에서 큰 산을 마주하고 내가 추구하던 영감길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 이곳으로 찾아와 글로 쓰는것 까지도 그저 나만의 일같아 망설이기도 했다. 결국에 남는게 나 혼자라지만 함께 걷던 이 길마저도 겹치는 내 영감의.순간을.내가 원하게 아니라서 오고 싶어도 가고 싶어도 멈추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자녀와 부모간에 할 수 있을 필사와 낭송 문화를 엄마께 전하지 못하는게 평생토록 찾아 헤매던 모국어라는 것을 나라는 존재와 잘 어울리는데 독서와 필사 글쓰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엄마를 함께 모시지 못해 나는 어디에서도 찾아가는 내가 되어 엄마를 다시 본다.
아이들이 항상 그리워하는 나 물론 나의 언어와 말 태도 일상에서 보이는 습관까지도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에게서 듣는 어린 시절 집안에서 발에 치이던 아빠의 수많은 책더미 들이 어쩜 내가 전혀 이상하지 않아 반가운 그들과의 흔적에서 잠시 기대였었다.
그래. 나 잘하고 있다. 어떤 순간앞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바로 오늘 하루를 사랑했으니 말이다. 잘하려고 애쓰지않고 버티는 순간 마저도 결국 잘 살고 싶어 견디는 또 하루를 만날 수 있어 가능한 일이다.
내게 지성의 하늘과 대지가 바로 그 날 그순간이었으므로 순간과 공간에 숨을 견딜지라도 고유히 피어나고싶어 꿈틀대는 나라는 사람과의 바로 수 많은 오늘이었다.
2025.10 김주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