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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대4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산책

신간 도서 서평 모집 이벤트, 부산 인문학 강연 소식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_R8dFIcu2vc?si=fXdYursUdCwlo03B

1. 참 사치스러운 산책이었어

https://youtube.com/channel/UCR8ixAPYVq4uzN_w_gtGxOw?si=9embNE6stvJs0fFB

2. 살아 있는 동안에는 좋은 생각만 하자

[서평단 모집] ‘필사 멘토’ 김종원의 첫 번째 철학 필사집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https://m.blog.naver.com/ofanhouseofficial/224078480381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김종원 작가님

토크 콘서트 개최 일시 11월 19일

장소 부산항 국제 전시 컨벤션센타

시간 오전 10시 ~12시

1.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86-87p 고2 필사

나는 내게서 어떤 빛이 나기를 원하는가?

“어떤 빛이든 나기를 바란다”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아이에게 들려주는 태도의 말

6.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7.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66-67P 엄마 필사


예술을 통해서 지성을 지키며 사는 내 삶의 이야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계절에 내리는 은행나무 잎 낙엽과단풍들이 저마다 익어갈 때 그들이 거리에서 공간을 날며 춤추는 모습을 보지 못했구나. 삶에서 나는 오늘 하루가 그토록 극진하게 지나가는 나의 쉰 중년 이후의 삶이 바쁘게 돌아간다.


고2 둘째가 질문 일기를 쓸 때 어떤 주어진 명제 앞에서 시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도 고등시절 자신의 성적에 평가받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 역시도 짐작이 간다.그래서 아들은 3년의 다이어리 <하루 한 줄 인문학 365 Q&A 다이어리> 일기에 더불어 또 한 권의 <하루 한 줄 365 Q&A 질문 일기> 의 마지막 장에가까워 지고 있으니 아들이 간절히 보내온 지난 시절의 과정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아들은 요즘 스터디 카페와 헬스장을 병행했고 루틴대로 바쁘게 지내며 기분이 언짢았던 이유 중 하나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아끼는 에어팟이 든 케이스를 찾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 나는 다그치지 않았고 분실하든 찾든 아들이 해결해 갈거라 믿고 기다려본다. 당장 월요일 아침 아들이 등교해 카톡에 전송해준 사진 한 장을 보며 풀지 못 한 답을 찾은 듯 가벼웠겠다. 스터디 카페 사물함 위에 누군가 올려둔 아들의 소지품 사진이 해맑게 존재해 있었으니까 큰 애도 이 사진을 보며 참 믿을만한 한국이 따뜻한 세상이라며 위치 추적에서 잡히는 곳에서 만나본 아들의 한 주의 시작 월요일에 분주했던 시간이 그려지는 훈훈해짐에 기뻐한다.

곧 아들은 월요일 등교길에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찾고자 혼자서 에어팟 케이스가 있는 근처 동네까지 택시로 이동해서 지각하지 않고 등교까지 마친 상태였으니까.


기온이 예보대로 쌀쌀해지는 겨울날이 되었고 새 책의서평이벤트 모집 공고와 수요일 부산에서 열리는 김종원 작가님과 함께 하는 인문학 (400명과 함께 하는 강연 소식을 전하며 차가운 마음을 서서히 녹여간다.


“오늘 밤에 꼭 첫눈이 내릴 것 같아”

어쩌면 엄마의 연륜에서 나오는 그냥 하시는 말씀이 지나고 보면 진짜 현실의 일이 되는 경우가 많아 엄마가 예측하는 기상의 예보가 꼭 맞을 것 같은 오늘 하루의 깊이 있는 계절과 지성의 손길에 부비며 낙엽사이의 온기에 하루는 더 쌓여간다.


2025.11 김주영 작가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질문 일기 교환일기

엄마 필사

김주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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