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4 고2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 산책

청림출판 온라인 서점 리뷰 선물 이벤트 ~12월 16일 까지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lKEwi6R86kk?si=S2yH2Jv7fdypEKrR​

1. 말은 정말 크지만 행동은 작은 사람의 특징

2. 외모로 놀리거나 공격하는 사람은 당장 손절하라

3. 대부분의 오해에 크게 반응할 필요 없는 이유(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청림출판 생각의 전환

온라인 서점 리뷰 선물 이벤트

~12월 16일 까지

https://m.blog.naver.com/chungrimpub/224105003757

(스타벅스 커피,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쿠폰 증정)


1.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엄마 필사

2. 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3. 하루 10 분 따라 쓰기 111p 고2 필사


글쓰기를 비롯해서 무엇이든 많이 해가야 한다.

많이 해봐야 많이 알게 된다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엄마 필사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엄마 필사

7. 질문의 숲 엄마 필사


올해도 여지없이 성탄이 왔고 매우 매우 오랜만에 밤산책을 한 건 집앞 길건너 마트에 찾는 물품이 없어 조금 먼 대형 마트에 가고자 나서기 시작해서다. 밤의 온도가 그리 차지 않고 두꺼운 패딩에 딸린 모자와 마스크 까지 착용 했기에 밤 산책의 두려움을 이기고 더 먼곳으로 밤길을 뻗어나가 본다.


이유는 친정 엄마께서 유일하게 드시는 알이 작아 가벼운 꽃게 무침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부모라면 아픈 아이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다 주셨을 텐데 자식은 이렇게나 늦은 셈이다. 많이 해드려도 작아도 일단 먹을것 앞에 힘겨워 하시지만 다음 주 2회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드시는 거라도 손수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간단히 딱 엄마께 해드리고자 꽃게 무침 재료를 사서 오며 9시 30 분이면 집에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집앞 신호등을 건너고 보니 시간이 9시 26 분을 가리킨다.남은 걸음을 걸으며 엘베를 타고 집에 오는 내거 떠올렸던 시간에 도착한다.


배우 류수영님께 배운 꽃게를 소주와 레몬수에 담그고

거친다리를 다듬는게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그 후에는 엄마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적시어 용기에 담기까지 뭐든 마음이 있는 곳에 닿을 수 있는 이런 길에 도착하는것도 내가 만난 드넓은 지성과의 시간 속에서 피어난 꽃게 무침 같은 오늘의 일상이 가능해진다.참고로 엄마는 생게 무침을 제어하고 좀 더 안전하게 살짝 익혀서 드시고 있다.


낮에 지날 땐 무심한 마트 앞에서 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송에 눈이 반복해서 내리는 가로등과 겨울빛 트리를 카메라에 담고보니 대문앞 도시가스 스티커 용지가12월을 마감하고 1월이라는 새해를 향한 꼬까 옷으로 갈아 입었네 나의 성탄 크리스마스 2025년 있을 수 없을 큰 일들이 이어졌고 그러므로 견디어 앞으로 헤쳐가는 중년의 일상과 가정 주변의 큰 일들을 하나씩 경험해 가는 올 한해가 믿기지 않는다.


2026년을 기대하는 나와 우리의 하루가 어떨까 지금처럼 해가는 묵묵한 나의 걸음으로 단단한 교양이 가득한 지성과의 공간에서 하루가 눈처럼 쌓인 그 길대로 걷는 나와의 나날이 가능한 이런 고결한 삶 참 살고싶어 얼마나 찾아 헤맸었나.


2025.12 김주영 작가

엄마 필사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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