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이 내가 가진 유일한 재산이다

인문학 저서 일력글 낭송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bvO-LydZWmE?si=OBoHfSPgR04BqF-w

1. 오늘만이 내가 가진 유일한 재산이다

2. 엄마 아빠가 버럭 화를 낼수록 아이의 내면은 점점 망가집니다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미용실을 가다보니 근처 맛집이 있는 식당가에서 같은옷을 입고 있는 무리들을 본다. 가수 임영웅의 팬덤 컬러가 블루이고 영웅을 가리키는 HERO 라는 글자가 쓰인 티셔츠를 함께 입은 팬의 행렬이 보이는건 이쪽 지방에서 행사가 열린다는 뜻이니까. 집에 도착해 대화를 나누다가 큰 애가 검색해보니 임영웅님의 콘서트가 금토일 3일동안 광주 김대중 컨벤션 홀에서 진행중이라고 한다. 토요일 오후 5시 공연인데 지금 시간은 4시 를 지나고 콘서트 티켓 가격이 다운되며 좌석이 있다는 정보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에 호감을 가져보지만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해본다.


“아, 엄마 지하철에서 내리는 승강장 부근에 임영웅님 홍보 포스터가 보였어요”

매일 네 정거장의 거리를 통학하다가 바라본 둘째가 정보를 알려 준다.


“엄마 콘서트 안가도 근처에가서 ‘겉돌’ 이라도 해 볼까요”

그래. 콘서트를 준비하는 주변과 공간의 열기가 어떨까 딸과 함께 나가본다.파란빛 물결속에 입장을 알리는 안내 음성이 크게 들리고 우리는 로비에서 분위기를 흠뻑 즐겨본다.


5시 공연이면 4시 30 분 부터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거나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시간이 있나보다 또 한편 무료로 시음할 수 있게 따끈 한 커피와 전통차가 준비 되어 있는데 얼마든지 시음하시라는 현장 아르바이트 소녀 들의 친절에 큰 애가 매우 친근하게 느껴한다.


“엄마. 콘서트 현장에서 이렇게 넉넉하게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차 한잔의 배려를 본적이 없어요.그래서인지 콘서트장에 들어 가지 않고 벽하나를 두고 남은 우리의 지금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임영웅님의 온도같아 자꾸만 감동이 밀려와요”


콘서트가 열리는 곳에서 위치를 살짝 이동해 있는 길건너 죽집의 통창안으로 서빙하는 아주머니 직원이 쓴 모자가 시야에 들어온다. 5명 중 1분 빼고 모두가 파란빛의 모자를 쓰고 일하시는데 곧 그들 역시 임영웅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는 걸 입증하는 현상이니까. 곧 동지날이 다가오며 식당이 매우 분주하고 바로 앞에서는 가수의 콘서트가 진행되는 설레임안고 팬덤의응원 행렬이 빛나는 겨울 밤이 포근하게 어울리는 주말의 전경에 빠져든다.


2025.12 김주영 작가

Wonderful life &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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