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필사
‘두쫀쿠’로 아이들과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돕는 18가지 인문학 질문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cy7hXhYiysE?si=SfVEsAzoGdtjgsM3
1. ‘두쫀쿠’로 아이들과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돕는 18가지 인문학 질문
(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2.내 눈에 보이는 것이 결국 나의 현재 수준이다 (청춘의 필사)
3.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고3 아들이 오랜만에 완성한 대구살 지리탕 어쩌면 내가 만든 생선 탕 보다 훨씬 맑은 맛이 우러난다.아들 방식대로 빠른 배송으로 대구살과 미나리 콩나물을 받아 쉽게 국을 끓여낸다. 내가 옆에서 함께 돕지 않아도생선과 야채를 씻고 다진 마늘과 굵은 멸치와 잔새우로 국물로 내다보니 약간 매운고추와 팽이버섯이 빠졌다며 레몬수와 후추 조금을 넣고서 얼큰 한 맛이 조금 아쉽다는 것을 발견해 낸다.
보통 생선 살의 식감 보다 대구살이 담백하고 육질이 쫄깃 쫄깃 해 조금 슴슴한 맛이 난다며 아이가 고른 삿품 정보를 보고 고기가 소금 절임이 안된거라며 그래서 조금 더 심심한 맛에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까지 생각 해냴 줄 안다.아이 곁에서 내가 행복을 느낄 때다. 그래 잘하고 있는 아들이 딸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일이 바쁜 관계로 스티커 양면을 봉투에 부칠 때 100장 이면 시간이 대략 40 분 정도 소요되는데 어제는 큰애가 500장을 부쳐주고 오늘은 나와 기족의 손을 모아 바빠질 날을 준비해 간다. 그런 짐을 든 무게 탓인지 집에서 있다가 밭끝 부분에 가끔 나는 쥐가 내려 오래 풀리지 않아 고통스러웠다. 다리를 주무르고 풀어봐도 오래가는 건 정말 고통의 상황이다. 급한대로 근육통 약에 파스까지 동원해 겨우 마법에서 풀린 것 같은 순간을 보내는 하루가 멀고 길다.
지금이 가며 언젠가 아들과 딸의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며 오늘을 바로 지금처럼 기억하겠지.
2026.1 김주영 작가
고3 아들이 완성한 예쁜 솜씨 , 청춘의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