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과 엄마 인문학 산책

필사 낭송 글쓰기 독서법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jdzZ6tw3HxA?si=ewltStBZe4Mt8BUE

김종원 작가님 저서 글 관련 낭송

질문의 숲,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1.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고3 필사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67p 고3 필사


노력은 도망가지 않는다

노력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노력은 자신 속으로 스며든다

3.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4.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5.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있는 태도에 관하여

엄마 필사

6.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큰글자 도서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엄마 필사


딸애와 출근하며 새벽 6시 42분 부터 김지윤 아나운서님과 함께 하는 KBS FM 새 아침의 클래식 라디오 채널에서 흐르고 있는 바흐의 작품 1004번 전곡을 덕분의 10분 이라는 귀한 시간 동안 감상하며 새 날을 출발한다. 이번 주말 모처럼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과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딸이 사진에 담은 그림을 보여준다.이번 그림 전시회의 주제는 인상주의 부터 초기 모더니즘 화가의 작품전 이라고 했고 그중 우리가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존자해있다며 반갑게 보여주는데 보자마자 묻지 않아도 이건 과수원이네? 라고 하자 큰애가 바로

“어? 역시 우리 엄마는 이 그림 제목이 과수원이지 바로 알고 계시네요” 라고 응수한다.


알고 있지 않았는데 안것 같은 이런 뿌듯함으로

“그건 아니지만 딱 보니

봄철에 본 이모네 배밭 같은데” 라고 하자

“정말 그렇죠. 외할머니 집에서 내려다 보이는 밭과 동네에서 자주볼 수 있는 그런 전경같은 그림이라고 생각했어요” 리고 한다.


나는 어린시절 추억에 살고 있는 아빠가 살던 고향집 할머니께서 가꾸시던 복숭아 과수원 풍경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고흐의 그림에서 그 모습을 똑같이 찾아볼 수 있다니 마치 고흐의 전경들이 곧 우리가 사는 세상과 흡사하다. 어쩌면 고흐는 이런 사실적인 그림을 남겨 후대에 인간들에게 나도 그러한 세상을 살았노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고흐와 바흐 이들의 영혼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흔적이 바로 그들이 남긴 예술의 정신이며 작품에서 살고 있다.


“그럼 이번 전시회는 누구 혹은

어디서 주관 주최하는 건지 궁금하다”

라고 하자 미국 메트로 폴리탄 로버트 리먼 소장 작품 컬렉션 중 국내에서는 첫번째로 선보이는 특별전이라고 안내해준다.


그렇구나. 엄마가 좋아하실 그림들이었다며 사진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특한 딸 다른 그림 사이에서 과수원이라는 고흐의 작품 제목을 알아 본 엄마라는 멋진 스토리를 갖게 해주는 예쁜 딸과의 이런 시간이 짧지만 수준을 겸비한 새해 나들이이자 출발 같아 마음이 흐뭇해진다.


서울은 서울인건 친구 2명 이서 각각 혼자 자취를 하는데 집 계악이 끝나고 재계약 할 때마다 월세나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한다나 이제 졸업도 하고 재수한 친구는 학교 생활을 더 해야 한다. 청춘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집세로 드는 비용은 부모의 도움을 받더래도아이들과 부모의 생활 경제가 느껴져 남의 일 같지 않아 먼 땅에서 혼자서 잘 살고 있는 친구들이 대견하게 느껴진다. 서울까지 왔으니 커피숖에서는 딸애의 음료비도 내주는 그 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예쁜지 내가 친구를 만나고 온 것처럼 반갑고 소중한 시간을 페이지에 담아본다.


지성이 깃든 그런 하늘 속에 흐르고 흐르는 이런 감격으로 번지는 애틋한 감정들 시린 추위속에서 잘 견디며 성장하는 자녀와 부모의 하루에 곧 봄꽃이 피어나기를 가득히 소망한다


2026.1 김주영 작가

고3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엄마 필사

2026.1 김주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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