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3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독서법

by 김주영 작가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자녀 낭송


1. 나는 학교가 정말 좋아 14p 대학생 필사


모두가 피곤한 아침이지만

내가 조금 힘을 내면

모두가 힘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2.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고3 필사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 나를 가장 뒤흔드는 것은 무엇인가?

“편안함의 유혹이다”


3. 믿는 만큼 할 수 있어요 고3 필사


단단한 돌처럼 무엇이든 견뎌야 한다

부지런히 움직여 할 일을 다 해야 한다


한 줄 문장

“성공의 과정”


4.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5. 청춘의 필사 엄마 필사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3. J.S.Bach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G장조 BWV1049

//Combattimento Consort Amsterdam 15:28

4. F. Couperin

//<어둠 속의 독서>(르송 드 테네브르, Leçons de ténèbres) 중 ‘세 번째 독서’

// Montserrat Figueras (소프라노) & Maria C. Kiehr (소프라노)

Rolf Lislevand(테오르보), Pierre Hantai (합시코드), Jordi Savall (베이스 비올) 12:39

KBS 클래식 FM 김지윤님의 새 아침의 클래식 오늘의3번째 바흐의 선곡 음악이 흐르고 있었네. 어쩐지 비발디의 음악의 향기가 떠오르고 라디오를 켰을때 잠시 만난곡이 끝나갈 때 이 곡의 제목이 <어둠속의 독서>라는 오페라 곡이라 인상적이었다.


제목으로 보아 지적 깨달음의 양식을 전하는 질문이 아닐까. 인간이 사는 내내 좋은 글과 책을 통해 어둠에서 빛을 찾는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을것 같아 이 제목으로 인터넷 챤스로 써치 해봐도 곡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찾아보기 힘들어 나름의 내 견해로 해석해 본다.


항상 온라인 주문으로 예스 24를 애용하다가 배송의 차이가 있어 교보문고와 알라딘을 경유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예스 24 배송으로 새 책이 먼저 도착했다. 지금처럼 차례있게 도착했다면 애타는 지방이라서 받는 불편한 기다림에서 조금 더 감사했을텐데. 늦게나마 한명의 정기 구독자의 마음에 다가가려 해주는 것 같아 예스 24 측의 배려있는 관리 같아 감사를 느껴본다.


주중에 대학 5학년 시절을 보내는 큰애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보니 집에 도착한 그림책 1호로 새 책 필사를 시작하는 영광도 가져 보는 이런 대화를 나눈다.


“딸 대학시절 수업이 지금처럼만 돌아간대도 참 여유있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겠다”


“오오오. 그러게요 엄마. 그간 4학년 내내 제가 보낸 학창시절에 비해 정말이지 꿈같은 5학년 반학기를 여유롭게 보내는 중이예요”


김종원 작가님의 어린이 마음학교 그림책 동화 1권 나도 어린이는 처음이니까에 이어 2권인 나는 학교가 정말 좋아 책이 태어나는 날 마치 새내기 초등학생이 막 학교에 입학해 공부하기 좋은 교과서 같아 다양한 과정이 수록되어 있음을 두루 살펴본다.


보고 읽고 쓰는 삶에 기초를 다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은 교과서 책 한권을 받은 것 같다고 딸과 함께 새 책을 보는 소감을 나누어 본다. 어린이의 이런 출발이 얼마나 근사 할까. 막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의 설렘으로 기대와 희망의 옛 나의 시절로 인도하고 싶은 내게도 희망찬 출발을 그러주고 싶은 아련함이 밀려온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4번 작품번호 1049 음악을 재생한다. 클래식 단원이 내는 악기의 모음으로 14분 58초의 연주가 공간의 오후를 밝히어 본다. 아무리 진수성찬이어도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도저히 음식을 목으로 넘기지 못하는 아픈 엄마를 두고 오는 자식의 마음이 되어 아파도 힘들어도 더없을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 되는 인간의 생이 끝날 때까지 적셔 오겠지.부모의 사랑을 받고 살아왔고 자랐으나 나는 다시 자식을 보살펴야 하는 이런 현실의 모순들 앞에서 오직 내가 나를 가꾸며 보호하고 사랑해가는 정서에 강인해져야 한다.


2026.3 김주영 작가

대학생 필사

고3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매거진의 이전글대학생 고3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