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 첫 글은 포스터 디자인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위 포스터는 지난 5월 제작한 포스터입니다. 첫 회사 입사 후 두 번째로 제작한 포스터라 많이 부족하지만 디자인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위 포스터의 제작 과정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분석
먼저, 포스터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받습니다. 받은 내용을 읽어보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고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저는 제목 <시도·새올행정시스템 2023 상반기 데이터베이스 형상 점검> 중 ‘데이터베이스 형상 점검’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크기로 위계를 만들어 강조했습니다.
- 컨셉, 스타일
내용 파악이 끝나면 주제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고민해 봅니다. 이때 벤치마킹을 하며 여러 가지 포스터 스타일을 참고해 봅니다. 저는 기계적인 느낌의 서체와 기하학적인 형태들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 벤치마킹
포스터의 컨셉 및 스타일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디테일 요소, 이미지 스타일 등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을만한 디자인 요소들을 벤치마킹 하며 레퍼런스를 모아놓습니다. 컬러는 어떤 걸 사용했는지, 색이 몇 개 들어갔는지, 제목과 내용의 위치와 크기는 어떻게 잡았는지, 배경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디자인적 요소는 무엇을 넣었는지 등등을 생각하며 많이 찾아봅니다.
- 레이아웃(러프 스케치)
모아놓은 레퍼런스들을 참고하며 러프하게 레이아웃을 그려봅니다. 저는 대비감으로 재미를 주고, 제목 서체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제목과 내용의 폰트 크기 차이를 크게 만들었습니다. 제목에 포인트를 주고 배경에 디자인 요소들을 넣을 것이기 때문에 본문 레이아웃은 깔끔하게 넣기로 했습니다.
- 폰트
어느 정도 레이아웃이 잡히면 어떤 폰트를 사용할 건지 정합니다. 본문은 가독성이 좋은 폰트를 선택하고, 제목은 컨셉에 맞게 기계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힘 있는 서체를 선택했습니다.
- 컬러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메인컬러, 서브컬러, 포인트컬러를 정합니다. 이번 포스터는 따듯한 느낌보단 차가운 느낌이 잘 맞을 것 같아 푸른 계열로 정하고, 제목에 자음, 모음을 3가지 색으로 다르게 넣어서 재미를 더했습니다.
- 소스 찾기
전체적인 틀이 잡혔으면 기획했던 느낌의 폰트를 찾고, 포스터에 쓰일 요소들을 찾고, 이미지가 들어간다면 어울리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찾습니다.
- 배치하기
보통 인쇄 작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하는데 저는 회사 파일이 처음부터 포토샵으로 되어있어서 그대로 포토샵에서 작업했습니다. 구상했던 디자인을 하나씩 구현해 보면서 조금씩 수정해 가며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
- 디벨롭하기
디자인이 완성되었으면 컨펌받고 수정할 부분 수정하며 디벨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