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어제 내일 그리고 오늘

현재의 의미

by 디케이

오늘은 미래고 과거이며 현재입니다. 현재는 이렇게나 '찰나'인 것입니다. 0.000000000000000001초 정도는 될까요. 이렇듯 현재는 매우 짧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찰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보았습니다. 그 선택으로 장밋빛 미래가 오기도 하고, 긴 후회의 터널에 빠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래의 시작입니다. 미래는 어느 날 갑자기 도착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막연히 기대하는 “언젠가”는 사실 오늘의 선택이 쌓인 결과일 것입니다. 오늘 미룬 결정은 내일의 부담이 되기도 하고, 오늘 내린 작은 실행들이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고, 그 출발점은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만 유일한 현재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생각보다 짧습니다. 우리는 늘 과거를 곱씹거나 미래를 걱정하며 정작 지금 이 순간을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은 오늘뿐임에도 말입니다. 과거는 주관적인 생각만 바꿀 수 있고 미래는 목표를 세우거나 단지 예측만 할 수 있습니다.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오늘. 바로 지금입니다.


오늘과 지금은 곧 과거가 됩니다. 오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가 떠올릴 과거의 얼굴이 달라집니다. 이렇듯 오늘은 아직 수정하고 변화 가능한 과거입니다. 오늘을 의미 없이 보낸다면 미래는 계획만 남게 되고 과거는 후회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을 붙잡는다면 미래는 방향을 얻고 과거는 자산이 되어 현재의 의미가 한층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삶의 무게는 언제나 ‘오늘’에 실립니다.


오늘은 단순한 하루가 아닙니다. 오늘은 미래의 씨앗이고 현재의 전부이며 형성될 과거의 모습입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오늘을 의식적으로 살아내는 것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을 사는 것이 단지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과거도 미래도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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