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EC Apr 06. 2024

평소 리더를 통해 무엇을 볼 것인가

똑똑한 놈들을 선택하고 이용당하는 사회

"똑똑함은 리더의 '기본 요건'일 뿐이다." 

평소 정치인들을 보면서 많이 생각했던 문장이다. 


똑똑한 놈들이 그 좋은 머리를 '어디에 어떻게 이용하느냐'를 핵심 관건이고 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평소 그들이 말습관에서 나오는 정직함과 위기에서 나오는 '순간판단에 기반한 행동'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감정과 상황에 지배를 받는 동물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른 감정에 지배를 받는다. 이 감정을 떨쳐낼 수 있는 것은 그간 경험으로 얻은 통찰뿐이다. 


리더를 뽑을 때, 조급함에서 나오는 행동 그리고 위기에서 나오는 문제해결 능력, 이 두 가지 상황에서 그들의 모습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 특히, 언론인들에게는 평소 그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알리고 밝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평소 말습관에서 나오는 정직함과 위기에서 나오는 행동들은 책을 본다고 학원에 가서 배운다고 익혀지는 것들이 아니다. 오로지 경험에 부딪히면서 스스로의 철학이 반영되어서 자신에게 깃드는 결과물이다.

 

"전교 1등이 망치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과연 어떤 철학을 배울까.

전교 1등이 약자를 짓밟도록 높은 곳에 올려주는 사회는 그만큼 위험하다.



똑똑함 놈들만 지켜 세우고, 이용당하는 사회


똑똑함은 사회적 지위의 기본 요건이 될 뿐, 모든 요건을 대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본 요건을 전체로 생각하고 싶어 하는 것은 '시험 점수'만큼 사람을 평가하기 '쉬운 잣대'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며, 그들의 평소 모습을 보면서 평가하는 소중함을 잘 모르도록 학습되어 왔기 때문일 거다.  물론, 그 시작점은 "전교 1등을 키워내고 대우해 주는 학교"이다.


"공부 잘하면, 안 괴롭히고 귀찮게 하지 않게 대우해 주는 것" 그게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공부 잘하는 놈들을 귀찮게 하지 않게 대우할 것이 아니라, 그런 아이들에게 훗날 세상의 큰 역할을 맡길 수 있게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할 시도를 학교에서 먼저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대우를 받으며 높은 계급에 올라서게 해 준다는 것은, 그만한 권한에 따른 책임 따른다"는 것을 학교에서 경험하게 해야 한다. 그럼에도 대학입시에만 집중되어 있는 교육 시스템으로는 권한에 따른 '책임'을 배우기엔 역부족이 아닐까.


입시에만 집중되어 있던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지금도 여전한 걸까. 

현재 공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그간 내가 학교에서 봤던 현실이 바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https://v.daum.net/v/20240406170302035


매거진의 이전글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분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