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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야상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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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상소녀 Mar 19. 2018

봄바람이 이끄는 곳

완다의 환상여행


풋풋한 내음이 완다의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부드럽고 아기 살결 같은 바람이

옷깃을 흔들고 손끝을 간지럽히며 지나갑니다.


완다가 호기심에 돌아서자

흩어진 봄 꽃잎이 하늘하늘 모여

완다의 소매를 잡아


짙은 봄 내음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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