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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의 환상여행
풋풋한 내음이 완다의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부드럽고 아기 살결 같은 바람이
옷깃을 흔들고 손끝을 간지럽히며 지나갑니다.
완다가 호기심에 돌아서자
흩어진 봄 꽃잎이 하늘하늘 모여
완다의 소매를 잡아
짙은 봄 내음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 할 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뜻대로 할 수 없을 때... "야상소녀"와 함께 작은 환상 여행을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