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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야상소녀 완다의 환상여행
어둑한 안갯속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여기는 어딘 걸까?”
나지막이 중얼거려 봅니다.
두리번거리는 그때
안갯속에서
나뭇잎이 팔랑팔랑 날아와
완다의 발밑에
길을 만들어 줍니다.
사뿐사뿐
둥실둥실
완다의 발걸음이 경쾌합니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 할 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뜻대로 할 수 없을 때... "야상소녀"와 함께 작은 환상 여행을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