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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방황하는 소녀 완다의 환상여행
안개꽃이 피었습니다.
완다는 장화를 밖에 두었습니다.
며칠 바람에 잘 말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밤새 안개가 찾아와
완다의 장화를 요리조리 관찰하다
안개꽃을 가득 채워놓고 아침 햇살에 떠밀려 사라졌습니다.
손끝에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안개꽃을 보며
완다는 망설였습니다.
새로운 장화를 장만해야 하는 걸까요?
마음에 위로가 필요 할 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뜻대로 할 수 없을 때... "야상소녀"와 함께 작은 환상 여행을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