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공간, 초고층(37층) 스타벅스

대전 오노마호텔 스타벅스 엑스포스카이점 37층뷰

대전에 출장 갔던 날 들렀던, 오노마 호텔 38층에 있는 스타벅스 엑스포스카이점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스타벅스 매장이라는데 주말엔 대기가 많아 가 볼 엄두도 못 낼 테나 평일이니 한 번 가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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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 수목원에서 바라본 오노마 호텔, 37층이 스타벅스

호텔 1층 문을 열고 들어와 직진하니 엘리베이터 3대가 보인다. 

모두 37층과 38층으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다. 37층에 내리니 위풍당당 스타벅스!!

임대료와 커피 파는 손익만 따지면 당연히 손해 볼 듯한데 스타벅스가 그냥 고객들에게 선물해 주는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민들이 이런 고급호텔에 어떻게 오나? 커피 한잔에 이런 공간과 뷰를 만끽하게 해 주니 감사하다.

평일 6시경 창가 쪽엔 사람들이 꽉 찼다. 주말은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손님이 언제 빠질지 않고 마냥 기다리나? 음료를 주문하며 물어봤다.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나요? 아니요. 그런 건 없어요^^.  

앞으로 나란히 줄지어 앉는 자리. 옆테이블과 간격이 띄어진 게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 있다. 6명 정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양 사이드로 2명씩 앉아 있고 중간 자리가 비었지만 뷰는 좋으나 좁은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야 해서 패스. 

카페는 누가 누가 더 넓고 더 높고 더 시원한 통창인가의 경쟁인데 여긴 너무 높다 보니 넓은 건 조금 양보. 사실 뒤편의 대기 공간도 스타벅스 매장만 하다. 사람들이 오면 만석으로 고층뷰만 보고 돌아서는 사람도 많을 듯

메뉴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창가자리 빠져서 후다닥 앉음

스타벅스 뷰 엑스포 다리인가? 밤에 불이 켜지면 더 멋지겠네

스타벅스 반대편의 공용 대기공간

엘리베이터 복도와 38층 식당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