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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탈멘토 Sep 16. 2023

와인에도 상차림 비용이 있는거 아세요?

콜키지 차지


애주가 친구덕에 본의 아니게 와인 체험?

술이 약한 나를 위해 추천한 스파클링맛의 백포도주.

음...뭐 거의 음료수에 가깝다 ㅎㅎ

술을 마셨다기보다 조금 고급진 탄산 음료를 마신 기분 ~ ^^

나름 술을 마셨는데 취기가 너무 없는게 살짝 아쉬워 양주 잔술 한잔 추가(소주잔 한잔 정도?) 가볍게 마무리.


그렇게 시고 계산을 하는데 결제금액이 생각외로 많다.

 술값 +안주값외 콜키지 차지? 이건 뭥미?


https://horaseong.tistory.com/9


아.. 여긴 와인 바틀샵이라 매장의 테이블서 마시면 코르크 마개를 따주고 잔을 세팅해 주는 가격을 따로 받는구나... 

시장에서 회나 고기를 사서 식당에서 먹으면 상차림 1인 비용은 따로 받는것과 같은 개념이다.

콜키지 비용은 1인 10,000원

와인을 1병 시켜서 5명이 나눠 먹으면 5명의 콜키지 비용인 5만원이 추가됨.


애주가인 친구 말에 따르면 반 술집은 콜키지 차지 비용 와인값에 미리 포함시켜서 받으니 비싸다...

그렇다면 사람이 많고 적고에 따라 술을 얼마나 마실지에 따라 더 합리적인 장소를 골라야 겠구나.

5명이 와인 한병 사서 딱 한잔씩만 먹고 각각의 콜키지 비용을 내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일듯하나 애주가들끼리라면 술을 추가하면 할수록 비용은 절감되니 더 효과적이겠네.


여튼 새로운 경험 ~

 


어쩌다 술을 한잔 하면 어김없는 숙취로 다음날을 왕창 까먹알콜을 넘기는 마음이 불편 고급 와인이나 고급 양주는 그런 숙취가 남지 않으니 딱 좋다고...

정말 숙취가 없다면 가끔 이렇게 즐기면 되겠구나!

굿!!!


다음날, 

가뿐한 아참을 기대했는데 ... 뭥미?

온종일 머리가 티미하고 묵직...

수하고 거울보니 눈에 실핏줄이 다 터짐 ㅋ


  

마지막에 눈물만큼 먹은 양주가 내겐 너무 독했던거 같음.

비싼 와인이랑 양주는 깔끔? 노~ 노~

술이 약한 사람에겐 통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

그냥 다 머리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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