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잎클로버처럼 Feb 07. 2024

나를 발견하는 여행 1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순간, 캐미글쓰기


그해 <캐미글쓰기>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회상한다.




캐미 글쓰기 워크숍 마지막날은 평소보다 더 애틋한 시간이었다. 서로의 보물들을 발견해 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었다.

* 캐미 글쓰기는 내 안에 보물을 캐내는(캐미) 글쓰기라는 의미를 가진 안세영작가(세영드림)님의 글쓰기 클래스이다. 우리 안에 있는 고유한 강점과 재능을 글쓰기를 통해 발굴하고, 자신이 가진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온라인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종강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온라인 만남이 이리도 아쉬운 건 좋은 성품들과 열정으로 서로에게 건강한 자극이 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만큼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들을 듬뿍듬뿍 주고받은 것 같다.


내 인생에 글쓰기가 훅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매력적인 글쓰기 시간과 그 과정에 함께했던 찰나를 떠올리면 너무도 행복한 순간이다. 내 안에 보물을 캐낼 수 있도록 리드해 주신 진정성 있는 리더이자 탁월한 코칭가이신 <세영드림>님의 응원과 지지, 함께한 캐미 멤버들의 진솔한 참여와 따뜻한 응원으로 더욱 빛났던 시간들, 좋은 인연을 만났던 소중한 시간이다.

* 세영드림(안세영 작가) : <인라이트코칭연구소> 운영 중인 코칭가이자 <엄마의 자존감 회복 수업>의 저자


솔직 담백하게 자신을 드러낸 글을 통해 감동받고 힐링한 시간들이다. 글을 통해 한 사람을 만나고 바라보고 이해하고 감동하고 동경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들이다. 글을 통해 나를 정리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며 새로운 관점을 가져봄이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다. 때론 나를 깊게 만나는 것이 두려운 시점도 지만 새로운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는 유익함이 있다. 


프리라이팅에 있어서도 금방 떠오르는 주제가 있는가 하면 한참을 생각해 봐야 하는 주제가 있다.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나의 가치와 맞아떨어지면 술술 써 내려가는 경험, 그렇지 않으면 막혀버리는 경험들을 통해 글에서조차 가장 나를 나답게 드러나게 하는 캐미 글쓰기의 매력에 푹 빠진다. 사유의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나는 그 나름대로의 고민과 써 내려가 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


글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정리해 봤던 시간으로 나를 온전히 채워본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들여다보고 그 사람이 되어보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격려한다. 캐미 글쓰기와 프리라이팅을 통해 글쓰기 습관을 만들고 어느새 자신감도 생긴다.


'나다운 가치를 실현하고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작은 성취감이 생기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넓어진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 공감한다는 것, 감동한다는 것, 공유하고 나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글을 통해 깊게 다가갔던 점이 또 하나의 코이노니아다. 새로운 형태의 코이노니아(공유 & 나눔)를 통해 멤버들의 멋지고 좋은 삶도 배워본다.


캐미 글쓰기 시간은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내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보물을 캐내어본다. 나도 모르는 나의 보물을 찾아본다. 그 안에서 내 삶에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보고 가장 나답게 정리하여 표현해 본다. 단단하게 더 유연하게 나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나에게 글쓰기란

일상을 더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도구!


나에게 캐미 글쓰기란

글 속에 오롯이 나를 담는 것!


내 인생에 잊지 못할 이 시간들을 추억하며...






작가의 이전글 행복한 추억, 제주 한 달 살기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