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클리셰는?
문득 '인생의 비밀은 클리셰라는 단어 뒤에 숨어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이 들어 평범하고 진부해진, 그런 곳에 진리가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생이 바뀐 것 같다.
<타이탄의 도구들, 팀페리스> p211
<타이탄의 도구들, 팀페리스> p265
나발에 따르면 행복은 자신을 중심에 놓는 행동이다. 중심에 앉아 해답이 가능하고 간단한 것들에 대해서만 집중해 노력한다.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불행해지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는 깨달음이나 진리를 찾아 수십 년 동안 산속을 헤매며 고된 수련을 할 이유가 없다. 우리를 일깨우는 진리는 매 순간 얻을 수 있는 소박한 것들이면 충분하다.
나발은 "깨달음이란 우리가 하는 생각들 사이의 공간이다"라고 설명한다. 멋진 말이다. 매일 '나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 누구든 일정 수준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화려할 필요도 거창할 필요도 없다. 나 자신만 납득시킬 수 있으면 충분하다. 그러니 어딘가로 가지 못해, 무엇인가를 바꾸지 못해 두려워할 것도 불안해할 것도 아니다.
나발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지혜로운 조언을 선물한다. "세상에 당신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찾아 헤매지 마라. 당신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이다. 그러니 당신이 스스로 현명해지면 된다. 언제나 당신 스스로를 향해 걸어라. 스스로를 찾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