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내 아이디어 앱 출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모바일 중심의 앱 서비스는 많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낼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앱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익숙하지 않거나 관련 인프라 부재, 개발 비용 부담 등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앱 스토리보드 저작 툴은 아이디어 구상 단계를 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완성도 있는 기획으로 발전시키는 작업 도구로써 충분한 역할을 수행한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막연했던 아이디어는 스토리보드를 통해 시각화되는 과정에서 앱 서비스의 형태로 거듭나며 점차 서비스 윤곽을 갖춰 갈 것이다.
이번 브런치에서는 앱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업계의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초보자 입장에서 접근했다. 전체 프로세스를 곁눈질해 앱이 제작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필요한 과정에 소모되는 노력과 시간을 줄이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초보자가 바라보는 앱 서비스 구현 프로세스 I
1. 나의 비즈니스 아이템, 앱으로 출시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는 특정 비즈니스 영역을 '앱 서비스로 구현해 보면 어떨까?'를 떠올리는 계기를 갖기가 쉽지 않다. 어쩌다 떠올리는 이들 중 대부분은 금세 이 같은 생각에서 스스로 멀어지곤 한다.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익숙지 않아서다.
출발은 떠올려 보는 것이다. 자신이 관여하는 비즈니스 영역의 시장 동향에 평소 관심을 기울이고 사람들의 니즈를 가늠해 보는 것이다. 앱 서비스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기능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어떤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지도 따져 본다. 시작이 반이다. 이 시작의 반은 떠올리는 일이 출발이다. 본 eBOOK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스토리보드를 통해 앱 서비스 형태로 시각화하며 완성도를 높여 개발 전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거창할 것 없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스토리보드로 작업이 마무리되면 앱 개발의 뼈대를 마련하게 된다. 이후 이를 구체화하는 실행 영역은 개발자 등의 기술적인 지원이 뒷받침할 것이다.
2. 시장과 사용자 예측하기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앱 서비스 구현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본다. "난 이 앱을 다운로드할 것인가?"를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아이디어를 스토리보드를 통해 시각화하는 과정에서도 내내 되새기며 세부적인 서비스 내용을 다듬는 토대가 된다. 시장의 트렌드와 수요 예측을 통해 앱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고민은 누구에게나 필수다.
이 같은 사용자 입장의 수요 예측이나 분석은 현업의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영역이기도 하다. 앱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야 서비스 확산을 비로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의 사용자 수요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자 입장에서의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본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가망 이용자의 서비스 참여 의향을 파악해 가는 것이다. 지인을 시작으로 관련 커뮤니티 등 소셜의 다양한 채널을 거점으로 활동량을 늘려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해당 서비스의 커뮤니티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도 검토해 볼 부분이다.
3. 서비스 구조 설계하기
일반적으로 플로우 차트 작성을 통해 앱 서비스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필요한 구성요소의 선택, 계층 구조, 사용자 요구 사항이나 니즈, 제공할 기능 등을 체계화한다. 대다수 초보자의 경우 익숙지 않은 플로우 차트를 그리며 서비스 윤곽을 구성하다 지쳐버리기 일쑤다. 어느 순간 머릿속이 뒤엉키며 해당 플로우 차트는 휴지통으로 들어가거나 방치된다. 다시 꺼내보기 두려워 영구 삭제를 해버리는 사용자도 있을 법하다.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앱 서비스 기획에 대한 의욕적인 첫 시도는 돌이킬 수 없는 성가시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억으로 남게 되며 다시 보기 싫어질 수도 있다. "역시 내가 할게 아니었어.. 뭐야 시간 낭비였자나" 어도비 XD를 만나기 전 필자의 경우에도 해당되는 얘기였다. 할 수 있는 정도의 플로우 차트를 노트에 끄적여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스토리보드 저작 도구에 필자가 눈을 뜨며 주목하게 된 이유는 앱 서비스의 구조 설계라는 이 생소한 과정을 한눈에 파악해 이를 통제하고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구체화하고 관련 작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쉬운 툴이었기 때문이다.
어도비 XD는 포토샵보다 쉽다. 기능 또한 단순하다. 글을 통해 그 유용함과 간편함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두 시간이면 누구나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UI 툴에서 제공하는 아트보드를 통해 스토리보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의도했던 앱 서비스의 전체 윤곽이 한눈에 파악되며 서비스 흐름의 개선 사항도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개발 영역을 가늠하게 되고 디자인 영역의 필요한 요소와 구상하던 앱 서비스의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신기할 만큼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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