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고전 명심보감 독서 대화, 어린이달빛서당 23기 기록
사자소학과 마찬가지로 명심보감에도 친구 사귐의 중요성이 나온다.
君子必慎其所與處者焉군자필신기소여처자언
군자는 반드시 함께 지내는 사람에 신중해야 한다
명심보감 明心寶鑑
지난주 어린이달빛서당에서 함께 읽은 명심보감 씨앗문장으로 아이와 함께 교우交友, 친구 사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이다.
친구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 소다팝 베이비는 "먼저 말을 걸고 통하면 논다"라고 썼다. 먼저 말을 거는 용기가 멋지게 느껴졌다.
나에게도 물어봐서 대답하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 배울 게 있는 친구"라고 이야기했는데 계속 생각나더라. "함께 있을 때 편하고 재밌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도 그런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이사로 아이가 전학轉學을 해서 좋은 친구가 되고 좋은 친구를 사귀기를 매일 기도하게 된다.
공통점이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어. 공감이 되고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난 착한 친구를 만나고 싶어. 착한 친구는 배려를 많이 할 거야. 나는 배려가 제일 중요해.
만나서 인사를 하다가 놀면서 친해짐
착하고 내 말을 이해해 주는 사람
어린이달빛서당 23기 어린이달님의 이야기 중에서
"君子必慎其所與處者焉군자필신기소여처자언, 군자는 반드시 함께 지내는 사람에 신중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책 초등 명심보감 만화에서 후각嗅覺을 활용한 이야기로 코믹하면서도 와닿게 나와있다. 만화 내용은 명심보감 교우편 원문과 이어진다.
착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난초가 있는 방에 있는 것과 같다.
시간이 한참 지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지만
그에게 동화된다.
"여기에서 동화가 무슨 뜻일까?"라고 소다팝베이비에게 묻자 "그에게 동화된다는 그에게 빠진다는 뜻 같다, 동은 움직일 동이 아닐까?"라고 대답했다.
속뜻 국어사전에서 '동화'를 찾아 소다팝베이비가 소리 내 읽었다.
그에게 동화된다에 나온 동화는 1번 동화同化, 같을 동同, 될 화化로 이뤄진 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하여 지은 이야기 동화童話와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라는 것을 국어 사전을 통해 눈으로 확인했다.
동화童話의 등장인물을 보고 그 인물에게 동화同化되었다.
동음이의어 동화가 들어가는 문장을 만들어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