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에 나누고 싶은 사자성어

자화자찬이 필요한 순간

by 모순

지난주 어린이달빛서당에서 함께 읽은 명심보감 씨앗문장은 '만족'에 대한 이야기였다.


知足可樂지족가락
務貪則憂무탐즉우
만족할 줄 알면 즐거울 것이오
욕심부리기를 힘쓰면 근심스럽다

명심보감 明心寶鑑


평소 어떤 것에 욕심이 나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종이에 욕심이 생긴다.
왜냐하면
내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좋아하는 마음이 불러오는 의욕이 느껴졌다. 내가 무엇을 욕심내는지 아는 것도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이다.


좋은 욕심도 있어요?



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잘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런 욕심은 좋은 욕심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더라.


준이는 어린이달빛서당 28기 때 쓰는 별명을 '환골탈태'로 정했다. 조이름은 '전광석화'로 하겠다 했다. 요즘 고사성어에 빠져있는데 관심사가 별명에서 드러난다.


고사성어 공부가 유익하고 학생들이 흥미를 보여서 달빛서당과 한자 출강 수업에서 성어 내용을 포함한다.


한자의 의미만 이해하고 나면 고사성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쓸모 있고 또 흥미롭거든요.

첫째, 고사성어는 생각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고사성어로 표현하면 더 짧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어, 말하기와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고사성어는 한자 공부의 기초가 됩니다. 네 글자 각각의 뜻이 고사성어 전체 의미와 연결되어 있어 이야기와 함께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셋째, 고사성어의 배경을 살펴보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집니다.

책<고사성어를 알면 공부가 재밌어!>머리말 중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3월, 함께 나누고 싶은 사자성어가 있다.


자화자찬
自畫自讚


자화자찬,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知足可樂, 만족할 줄 알면 즐거울 것이오"라는 명심보감 문장과도 이어볼 수 있겠다.


다른 누군가 칭찬해 주지 않아도 무언가 한 스스로를 잘했다 격려하는 만족과 즐거움이 깃드는 신학기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