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듀오톤의 새로운 멤버를 찾고 있습니다.
듀오톤은 3년 만에 45명의 멤버들과 함께하는 디지털 프로덕트 디자인 에이전시로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결이 맞는 멤버를 찾고 있어요.
최대한 자세히 쓰려 노력했지만 글로 적은 채용 공고로는 저희에 대해 충분히 알려 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듀오톤의 멤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 드리고자 오금희, 이승윤 책임 님께 진솔한 이야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두 분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 촬영을 통해 듀오톤이 어떤 자세와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어떤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지를 설명해 보려 해요.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금 | 안녕하세요, 듀오톤 Fx Lab, 오금희 책임 디자이너입니다.
듀오톤에서는 경험에 필요한 모든 전략을 디자인하는 통합 경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브랜드 온오프라인을 다루는 BX 디자인뿐만 아니라 UX 전략과 프린시플(principle)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듀오톤에 오기 전에는 5년 동안 스타트업에서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했는데요. 어드민과 웹 디자인, 공간, 패캐징, 편집 디자인뿐 아니라 웹툰 기획과 콘텐츠 제작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디자이너였어요.
승 | 안녕하세요, 듀오톤 IX팀을 맡고 있는 이승윤 책임 디자이너 입니다.
보통 인터랙션(Interaction) 팀이라고 하면 모션(Motion)과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듀오톤의 IX 팀은 조금 다릅니다. 최적의 인터랙션을 위해 UX 설계, 리서치, GUI, 디자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듀오톤 이전에는 전시 콘텐츠 관련 업무를 주로 하면서 모션 그래픽, AR, 뉴미디어, TV 광고까지 여러 경험을 했어요. 그 후 대학원을 다니면서 사용자 경험 연구부터 브랜딩까지 다양한 연구도 했고요. 영상 업무를 하면서 스토리와 모션을 디자인하면서 흐름을 만드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어요. 그래서 UI/UX로 분야를 바꿨을 때 인터랙션의 흐름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Q. 듀오톤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금 |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였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어요. 이때 듀오톤의 CD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디자인에 대한 마음껏 고민하고 그동안 생각했던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승 | 결심하게 된 포인트는 두 가지에요. 하나는 듀오톤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나머지 하나는 대행사를 다니면서 성장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컸는데 듀오톤에서는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받았다는 거에요.
Q. 두분이 생각하시기에 듀오톤은 어떤 회사인가요?
금 | 누구도 혼자 외롭게 생각하고 디자인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스타트업에 다닐 때는 1인 디자이너로서 외롭게 고민해야 할 때가 많았어요. 그것보다 저를 더 외롭게 한 건, 디자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거에요.
하지만 듀오톤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제 고민들을 자유롭게 함께 나눌 수 있었어요. 단지 예쁘고 멋진 디자인보다는 디자인의 이유가 단단해야 한다고 말하는 회사거든요.
승 | 듀오톤에서는 틀려도 되고, 몰라도 돼요. 어쩌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멤버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는 회사인 것 같아요.
항상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 나은 경험을 고민을 하면서 같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더 좋은 경험의 답을 찾게 되요. 그래서 소통이 다른 회사보다 유연하고 자유로워요. 서로가 궁금한 것에 대해 스스럼없이 토론하는 점이 듀오톤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Q. 함께 일하고 싶은 디자이너는?
승 | 첫 번째는 틀리거나 모르는 것에 대해 패스하지 않고, Why를 말할 수 있는 디자이너에요.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대답을 찾는 사람이요. 저는 그것이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존중하는 디자이너에요.
듀오톤에서는 정말 많은 논의를 하는데 때로는 의견이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하죠. 그런 상황에서 진심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같은 레벨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직급 간의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요. 항상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 | 여백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백이 있다는 건, 누군가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함께 일할 수 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듀오톤에서는 한 사람의 뛰어난 퍼포먼스로 일을 진행하지 않아요. 집단 지성의 힘을 이용하고, 주니어 시니어 구분 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그중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통해 솔루션을 만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태도를 가지고 협업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프로젝트의 중에 의논하는 시간을 통해 누구도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지 않도록 해요.
Q. 새로운 멤버를 찾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금 | 단지 예쁘고 멋진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 퍼포먼스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툴에 서툴러도 모든 컴포넌트를 알지 못해도 괜찮아요. 포트폴리오를 볼 때는 본인의 디자인에 자신만의 논리가 있고 그걸 설명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이란 ‘이유 있는 디자인’이에요. 왜 이걸 그렸는지, 어떤 말을 전달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한 디자인은 정말로 빛이 나거든요.
승 |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중요시 생각하는 포트폴리오의 완성도 중요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건 ‘포트폴리오에 대한 애정’이에요. 내가 이 부분에 대해 왜 이렇게 했는지, 이때 최우선 사항은 무엇이었는지 더 고려가 필요했던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지 등 나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세요.
정말 세세한 것 하나에도 ‘왜’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 해답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생각하다 보면 무엇이 빠져있는지 어떤걸 더 발전시켜야 하는지 보일 거예요. 그러면 면접 때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Q. 지원하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승 | 저는 IX 팀을 지원하는 분들께 말씀드릴께요.
인터랙션 디자인이 정확히 뭘까 항상 고민하는데요. 참 신기한 게 나라마다, 회사마다 개념이 달라요.
지금 IX 팀에서는 듀오톤만의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여러 프로젝트와 역할 속에서 다양하게 연구도 해보고 시도도 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IX 팀원은 단순히 하나의 역할과 개념에 빠져 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해요. 좀 더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고민하면서 저희만의 인터랙션 디자인의 정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금 | 사용자를 설득하는 디자인이요? 내 옆에 있는 동료부터 설득할 수 있어야죠. 저는 저와 함께 치열한 토론을 해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슨 목적을 가졌는지에 따라 디자인의 깊이가 달라져요. 그냥 그림만 그리던 작업을 전략과 기획을 짜면서 솔루션을 만들다 보면 디자인 방향과 프로세스를 갖추게 됩니다. 그러면 협업이 가능해지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각자의 생각을 설명하고 어떤 방향이 좋을지 상의하며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듀오톤이 세상에 실현하고자 하는 미션입니다.
듀오톤 뿐만 아닌 모든 디자이너들이 외롭게 혼자 싸우지 않았으면 해요.
오늘에서 내일로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디자인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요.
이러한 듀오톤과 같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며 함께 할 새로운 멤버를 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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