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디자이너에서 UX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시대로
듀오톤 멤버들의 성장을 위해 업계 관계자를 모시고 내부 강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콘텐츠는 인공지능디자인협회장 유훈식 교수를 모시고 진행한 강연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UX 디자이너를 넘어, UX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코딩 다음으로 디자이너에게 찾아온 새로운 과제, 바로 생성형 AI입니다.
Midjourney(미드저니), Sora(소라)부터 Stable Diffusion(스테이블 디퓨전) 등 생성형 AI가 무서운 속도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작업 경험이 없는 그래픽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럼 UX/UI 디자이너에게는 어떨까요?
AI 대전환 시대, UX/UI 디자인 프로세스에도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그렇습니다.
듀오톤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춰서 생성 AI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인공지능디자인협회 회장이자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미디어비즈니스학과 유훈식 교수님을 초빙하여 인터널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강의에서 소개되었던 UX/UI 디자인 프로세스에 도입할 수 있는 생성형 AI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AI를 사용하면 무엇이 가장 크게 달라질까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위 측면으로 보았을 때, 자동화 도구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툴들의 한계점은 정량적인 데이터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주 쉬운 예를 들자면 Excel 같은 툴이죠.
반면 ChatGPT는 정성적인 데이터도 통합하고,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서베이 데이터야. ‘사용자가 앱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에 어떤 의견을 주었는지 요약하고 키워드에 따라 분류해줘." 같은 지시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기존에 UX 디자이너들이 해오던 정성적인 관점에서의 일들을 ChatGPT와 함께 분석하고 통합하고 개발하는 것들이 가능해진, 엄청난 혁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뷰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해볼까요?
기존에는 사용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녹취를 수작업으로 텍스트화 한 후,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함축하는 키워드 설정까지 긴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인터뷰 녹음 파일을 클로바 노트(Clova Note)를 통해 텍스트 파일로 간단히 변환하고 클로바 노트의 AI 요약 기능을 활용하거나 ChatGPT에 텍스트 파일을 입력 후 내용 요약을 요청하면 인사이트 도출까지 시간과 공수를 꽤 단축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퍼소나를 설정하여 ChatGPT로 인뎁스 인터뷰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되어 정리된 퍼소나를 미드저니로 이미지화까지 해볼 수 있겠죠. 이를 바탕으로 유저 시나리오까지 아래처럼 작성해볼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앱의 프로토타입부터 와이어프레임까지 생성해주는 Uizard라는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UX/UI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는 생각보다 많고,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겁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은 생성형 AI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능력, 즉 텍스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입니다. 질문과 요청의 역량이 답변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오픈패스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디자이너들이 작업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보다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길 바랍니다.
이제는 디자이너도 AI를 시작할 때!
유훈식 교수님과 오픈패스가 함께 만든 클래스 [생성형 AI를 활용한 UX/UI 프로세스]를 만나보세요.
실제 사례부터 실습까지 함께 학습하며 앞서가는 디자이너가 되어보세요.
Speaker : 유훈식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미디어비즈니스학과 교수
Editor : 오픈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