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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담 Aug 18. 2015

말들이 달린다

흰눈을
물어보려
너와 함께 걸었다

 
불러본다
차가운 바닥과 공기가
곁에 없는 까닭을


별은 잠기고 기다림은
밤이 된다
가지 못해서

짐지고 잠잔다


모습은 맴돈다
한 순간도 그리운적 없었던 모습만
맴돈다


이제 스며든다
말들이 달리는 대지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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