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는데 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지식의 한계

by 두루박

삶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좋은 문장과 메시지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갑니다. 어떤 말은 가슴을 울리고, 또 어떤 말은 길을 밝혀주는 듯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흔적 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마음에 새기려 애써도 정작 삶을 바꾸는 힘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때의 허망함과 괴로움은 누구에게나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세상에는 좋은 말, 좋은 문장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 역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철학자들과 위인들이 있었겠는가. 그들이 남긴 메시지는 언제나 좋은 내용이고,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나 또한 그런 말들을 책과 영상,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의 감동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알겠는데 움직이지 않으니, 답답함과 괴로움은 더해졌다. 책이나 글은 그렇게 하라고 말하는데 나는 왜 안 되는 걸까, 자책만 남았다.

결국 나는 물었다. 왜 우리는 행동에서 알고 있는 것만큼 드러내지 못하는 걸까.

깊이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단순했다. “나는 알고만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만 있다고 해서 행동이 따라오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 조금만 돌아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간다. 모두가 안다. 하지만 모두 좋은 대학에 간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번다. 모두가 안다. 하지만 모두가 넉넉하지는 않다.
직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누구나 들었다. 하지만 다 성공한 것은 아니다.
운동선수라면 훈련이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하지만 모두가 정상에 오르지는 못한다.

우리는 이미 수없이 경험했다. 알고만 있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러니 스스로에게 말해주어야 한다. 행동이 나오지 않는 것은 내가 알고만 있기 때문이며, 그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잘 안 돼.”
“나는 왜 안 되지?”

이 질문은 더 이상 자책이 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였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다음이다.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앎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우리는 이미 충분히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삶이 변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옮겨질 때에만 앎은 비로소 생명력을 얻습니다. 괴로움은 알면서도 행동 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제는 자책이 아니라, 움직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마음속에만 머무르던 울림이 몸으로 흘러가 삶을 바꿀 때, 그 순간에야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