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이 바꾸는 공간 전략

소비·수출 둔화가 오피스에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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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기업 환경을 보면, ‘변화’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잔잔하고, ‘불안’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더 어울릴 정도입니다.


예컨대, Bank of Korea는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0.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투자·수출 모두 뒷걸음질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약 1.0% 수준까지 둔화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무역 마찰이 지속될 경우 더욱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변화는 ‘공간’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첫째, 소비 둔화는 기업의 내부 투자 지연로 이어지고, 그 결과로 “나중에 개편하자”는 공간 리뉴얼 결정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둘째, 수출과 무역 불확실성은 글로벌 경험을 설계해야 하는 오피스 공간에도 비상 대응 설계가 요구된다는 뜻입니다.

즉, 단순한 데스크 재배치나 인테리어 변경이 아니라, 재택·하이브리드 혼합 근무, 핫데스크·모듈러 가구 등 유연성이 기본 설계가 돼야 합니다.


우리의 브랜드인 Purple6 Studio는 이런 맥락에서 “공간은 기업 전략을 담는 가장 솔직한 그릇”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외부 환경이 흔들릴 때일수록, 공간이 단순히 근무 장소를 넘어 기업의 방향성까지 반영하는 장치가 돼야 합니다.


공간을 바꾸는 건, 결국 조직이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답하는 일입니다.


정연욱 │ Purple6 Studio
“공간이 기업의 전략을 담을 때, 그것은 더 이상 ‘인테리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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